조국통일사상리론(20)
머리말 제1장 조국분렬의 근원과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 제1절 조국분렬의 근원 제2절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 제2장 조국통일문제의 본질과 성격 제1절 조국통일문제의 본질 제2절 조국통일문제의 성격 제3절 조국통일의 절박성 제3장 조국통일의 주체와 투쟁대상 제1절 조국통일의 주체 제2절 조국통일의 투쟁대상 제4장 조국통일로선과 투쟁강령 제1절 조국통일로선 1. 조국통일로선의 내용 2. 조국통일로선의 정당성 제2절 조국통일투쟁강령 1. 조국통일3대원칙(20회) 1) 자주의 원칙
1. 조국통일3대원칙
김일성-김정일주의조국통일리론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3대원칙으로 천명하였다.
“우리는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우리 당의 근본립장과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변하는 국내외정세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조국통일의 기본강령으로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제시하였습니다”라고 김일성 동지는 말씀하였다.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자주적으로 해결하며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조국을 통일하며 사상과 리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도모할데 대한 조국통일3대원칙은 우리 민족의 통일념원과 의지를 집대성한 가장 정당한 통일강령이며 민족공동의 통일헌장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내놓으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정립하신 조국통일3대헌장의 기본내용의 하나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으로서 북과 남이 7.4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7.4공동성명은 북과 남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상반되는 두 체제가 존재하고있는 조건에서 채택된 공식문건이다. 따라서 그것은 두 체제의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용납하는 조건에서 통일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전제로 하고있다. 그러므로 7.4북남공동성명에 의해 천명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견지해야 할 근본립장과 근본방도이다.
조국통일의 3대원칙은 북과 남의 합의에 기초하여 전민족앞에 선언한것으로서 그것은 발표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일치한 합의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지지속에 민족공동의 통일원칙, 통일헌장으로 되고 있다.
1) 자주의 원칙
조국을 자주적으로 통일하는것은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에서 견지하여야 할 가장 핵심적인 원칙, 근본원칙이다.
“남북공동성명에 천명된 조국통일의 첫째 원칙은 나라의 통일을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자주적으로 실현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라고 김일성 동지는 말씀하였다.
△ 자주의 원칙의 본질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자주의 원칙을 견지한다는것은 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의 요구와 리해관계에 따라 우리 민족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자주의 원칙은 통일문제해결에서 견지해야 할 출발점으로 되는 근본원칙이다.
자주의 원칙은 그 내용에서 있어서 하나는 통일문제해결에서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것이며 다른 하나는 외세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것이다. 이 두 측면은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스스로 외세와의 관계에서 그에 의존하지 않을 때 외부의 간섭행위를 성과적으로 물리칠수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해나가야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 립장에 서게 된다. 그리고 이 두 측면이 결합될 때 민족의 자주권이 보장된다.
일반적으로 외세란 외부세력 즉 주체가 아닌 비주체적존재로서 리해관계에 있어서 주체와 상반되는 세력을 뜻한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미국은 조국통일의 첫째가는 투쟁대상으로 되는 외세이다.
오늘 자주화에로 나아가는 현시대의 추이와 인류력사발전의 근본원리를 놓고볼 때에도 자주의 원칙은 가장 과학적인 원칙으로 된다.
자주의 원칙이 통일문제해결에서 견지해야 할 가장 과학적인 원칙으로 되는것은 우선 그것이 조국통일문제의 본질로부터 흘러나오는 원칙이기때문이다.
민족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이다.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데 조국통일문제의 본질이 있다. 바로 여기에 자주이자 통일이라고 하는 리유가 있다.
자주성은 사회적인간의 생명일뿐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그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자체의 힘으로 쟁취할 때만이 참답게 실현될수 있다. 그 어느 나라, 어느 민족도 외세에 의거하여 자기의 자주권을 실현한 례가 없다. 민족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결심하고 풀어나가는 자주적권리를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아 실현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데서 외세에 의존하거나 외세의 간섭을 받아들이는것은 스스로 예속의 올가미에 목을 들이미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주의 원칙이 통일문제해결에서 견지해야 할 가장 과학적인 원칙으로 되는것은 또한 조국통일문제가 그 성격에 있어서 외세가 간섭할 권리가 없는 우리 민족의 내정문제, 내부문제이기때문이다.
민족내부문제를 민족자체의 결심과 판단에 따라 처리하는것은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매개 민족의 신성불가침의 권리이다. 비록 력사와 전통이 다르고 령토의 크기와 인구수, 발전수준이 각이하다 하더라도 모든 나라와 민족은 자기 나라문제, 자기 민족문제를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풀어나갈수 있는 권리를 다같이 가지고있다.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인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이 허용되면 나라의 통일이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실현될수 없다.
외세는 조선이 하나로 통일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기본장본인인 미국은 물론이고 그 추종세력들도 저들의 리해관계로부터 시종일관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립장에 서있다. 이러한 외세를 통일문제해결에 끌어들인다면 민족의 장래운명은 외세의 롱락물로밖에 될수 없다.
자기 민족의 내부문제와 그 해결방도를 가장 잘 알고 그 해결을 가장 강렬하게 요구하며 실제적으로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는것은 그 민족자신이다.
우리 민족은 분렬로 인한 불행과 고통을 직접적으로 강요당한 민족이다. 우리 민족만큼 나라의 통일을 절절하게 바라는 민족은 없으며 우리 민족만큼 나라의 통일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가를 잘 아는 민족도 없다.
우리 민족이 외세의 방해책동이 악랄하게 벌어지는 속에서도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을 마련한것은 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통일을 이룩하려는 민족의 한결같은 의지와 불굴의 기개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한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중에서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에서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철저히 반대배격하는 자주의 원칙이야말로 조국통일위업수행의 전과정에서 일관하게 견지해야 할 근본원칙이며 자주의 원칙을 끝까지 견지하는데 나라와 민족의 통일이 있고 발전과 번영이 있다.
△ 자주의 원칙을 관철하기 위한 기본요구
―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키고 우리 나라 내정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야 한다.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은 민족분렬의 근본원인이며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나라의 통일적발전을 가로막는 기본장애물이다.
미제국주의자들은 7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남조선을 강점하고 그것을 공화국북반부와 세계제패를 위한 군사침략기지로 계속 틀어쥐기 위하여 일본군국주의자들과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부추겨 우리 나라의 통일을 한사코 방해하고있다.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을 그 어떤 구실도 없다. 미군이 《해방자》가 아니라 강점자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군의 남조선강점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평화와 안정대신 전쟁위험과 불화만이 커가고있다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실증하고있다.
전체 조선민족은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하고있는 한 민족의 자주성을 참답게 실현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거족적인 반미투쟁을 벌려야 한다. 특히 남조선인민들이 미군철수투쟁을 견결히 벌려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미제가 남아있는 한 온갖 불행과 고통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미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야 한다.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해결에 외세를 끌어들이려는것은 사대주의의 발현이다. 사대주의와 자주의 원칙은 그 어떤 경우에도 량립될수 없다.
사대주의는 큰 나라를 섬기는 노예적굴종사상이며 자기 민족을 멸시하는 민족허무주의사상이다.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것도 외세이고 통일을 한사코 방해하는것도 외세인데 외세에 의존하여 통일을 한다는것은 결국 외세의 힘을 빌어 분렬을 영구화하자는것외에 다른것이 아니다.
력사를 거슬러올라가보아도 나라와 민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애국자들은 사대에 물젖은자들을 매국노로 타매하였다. 《상해림시정부》조작 당시 일부 인사들이 《위임통치론》과 《자치론》을 주장하는 리승만을 《정부》수반으로 내세우는데 대하여 신채호는 《리승만은 리완용보다 더 큰 역적이다. 리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리승만은 아직 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놈이다.》라고 단죄한바 있다. 외세에 빌붙어 나라의 영구분렬을 꾀하는 남조선의 친미사대주의자들은 사대에 얼마나 유혹되였는지 《유엔군》은 외세가 아니라고까지 떠벌이고있다. 이런 사대주의자들은 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리승만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자들이다.
민족문제해결에 외세를 끌어들이는 사대주의를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수 없다.
온 겨레는 동족보다 외세를 가까이하고 외세에 의존하여 민족의 운명을 롱락하려는 민족반역의 무리들의 민족분렬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온 겨레가 미제를 비롯한 외세의 간섭과 외세의존에 환장한 매국배족의 무리들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야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이룩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참답게 실현할수 있다.
―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여야 한다.
모든 사회적운동이 주체의 주동적인 작용에 의하여 발생하고 발전한다는것은 주체사상이 밝힌 원리이다.
설사 객관적조건이 성숙되고 유리한 정세가 조성된다고 하더라도 주체적력량이 준비되여있지 않으면 그 어떤 사회적운동도 승리할수 없다는것은 력사가 증명해주고있다,
하물며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분렬을 끝장내야 하는 조국통일위업을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 민족의 리익에 맞게 자주적으로 실현하자면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끊임없이 강화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의 직접적담당자인 우리 민족이 하나의 력량으로 튼튼히 결속되여야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통일위업을 자주적으로 실현할수 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조국통일사상리론에 의하여 자주의 원칙이 밝혀짐으로써 조국통일위업을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실현할수 있는 확고한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우리민족강당》 에서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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