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의 괴물이 된 의사들, 국민생명 볼모" 분노청원 폭주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09/03 [02:02]

▲ 전문의들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환자 돌보기를 포기하고 자기 밥그릇만 지키겠다며 난동을 부려대는 의료계의 무책임한 파업에 분노한 국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들을 강력 처벌해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의료진들의 집단휴진,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대해 거부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현실속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글 중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것은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이 청원에는 9월 2일 오후 4시 기준, 40만 6,121 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의대생들이 의사국가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움직임과 관련해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것은 결국 나라에서 어떤 식으로든 구제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라며 "시험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투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집단은 거의 없다. 그 자체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면 그들은 국가 방역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기획하고 있는 현 전공의들보다 더한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일 것"이라며 "그들에게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 올라온 '공공의료를 위하여 4000명이 아니라, 4만명의 의사인력 증원을 청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같은 시간 15만1,913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병상수는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지만, 공공의료기관 병상수는 1.3개로 OECD 평균 3.0개의 반에도 이르지 못한 전세계 꼴찌"라며 "최소 4만명을 추가로 배출해 시민의 생명을 언제라도 안전하게 지켜낼수 있는 '공공의료'가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올라온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을 강행하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에도 16만5,918명이 참여한 상태다.

 

청원자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며 히포크라테스 선언을 한 의사들이 지금 이 엄중한 시기에 환자의 곁에서 환자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서 유보하겠다는 결정에도 환자의 생명보다는 당신들의 파업이 더 급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는 우리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정부와 거래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숨을 본인의 이익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의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의사 집단은 공권력은 전혀 무서울게 없는 무소불위의 괴물이 됐다"며 '2000년 의료악법의 개정을 청원한다'는 청원도 21만 3,875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현재 의료진의 진료 거부는 2000년에 개정된 의료법 때문이라며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하도록 법안을 개정하자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파업 의사들과 의대생들의 자격을 박탈해주시기 바랍니다(4만2000여명 참여) △파업에 동참한 이기적인 의사들 면허를 영구 취소시켜 주세요(1만5000여명 참여) △최대집 의협회장을 살인죄로 처벌해주세요(2000여명 참여) 등, 이익집단 의사들에 대한 실로 다양한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양아치들은 양아치 대하듯 하면 된다. 이번에 한번 밀릴 경우, ‘의사’라는 이름의 양아치들은 심심하면 환자의 생명을 인질로 삼고 집단 휴진을 카드로 꺼내들어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할 게 뻔하다. 유괴범, 해적, 인질범, 테러리스트들과 다를 게 없는 양태이다. 지금 저 양아치들에게 양보하면 이 집단의 요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의사들은 누가 뭐래도 자본주의 사회의 최대 수혜자 집단이고 자본주의는 자유시장 경쟁에 의해 조정된다. 자신들이 신봉하는 자유시장주의의 근본가치에 충실하게 의대 정원 시장에 맡겨 누구나 의대 입학하고 의사자격 취득한 후 시장에서 평가받으면 될 것이지,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엄중한 시기에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는 추잡한 행위는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없다. 

 

박승원 기자 


 

다음은 청와대에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전문이다. 

 

의대생들은 공공의료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그 투쟁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한 '덕분이라며 챌린지'라는 자신들만의 손동작으로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챌린지는 비단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각종 검사실과 연구실 소속 인원, 방역 관계자, 응급구조대, 소방관, 경찰, 폐기물 처리 관련자, 보건 행정 인력, 그 외에도 코로나 대응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감사 인사였습니다. 

 

그런 국민들의 감사 인사를 오로지 의사들에 대한 것인 양 착각하며 보이는 다른 의료 관계자들에 대한 무시와, 설사 오로지 전적으로 의사에 대한 감사 인사였다고 쳐도 아직 의사라고 할 수 없는 이들이 국민의 감사 인사를 그런 식으로 조롱하는 유치함은 도를 넘어 같은 국민이 보기에도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은 학부 정원부터 철저히 소수로 관리되어오면서 예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면허 획득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단체로 국시 접수를 취소하고, 취소하지 않은 이들을 조롱하며, 동맹 휴학을 결정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 것 또한 자신들의 그러한 행위가 의료 공백으로 연결될 것을 알고 그것을 투쟁의 한 수단으로 쓰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것은 결국 나라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구제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국시를 취소를 했다는 의대생이 혹시 몰라 국시 공부중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구제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시험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투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집단은 거의 없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투쟁의 수단으로 포기한 응시의 기회가 어떠한 형태로든 추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없습니다. 그 자체로 그들은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며, 그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그들에게 차후에 나 자신과 내 가족의 건강을 맡길 수밖에 없는 한 사람으로서 청원 드립니다.

 

 그들의 생각대로 추후 구제, 또는 특별 재접수라는 방법으로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면 그들은 국가 방역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기획하고 있는 현 전공의들보다 더한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일 것이며 그때마다 국민들은 질병 자체에 대한 불안함 보다 더 큰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들에게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아주십시오. 대신 그들에게 스스로의 지나침을 경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십시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1956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 바로알기 눈뜨라TV>
북 바로알기 TV - 4)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메인사진
북 바로알기 TV - 4)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