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의 법칙
김문보의 배앓이 時評
안했다면 한 것이고, 했다면 안한 것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거꾸로 들으라
윤석열 꽝철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시간 걸리더라도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 라고 말했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는 상당히 구체적이며 일관된 맥락을 품었다.
반면 교도통신의 보도와 국민의 분노에 대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다소 엉뚱한 대답이다. 동문서답이다.
어차피 지금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前 정부 때부터 금지된 상태로 있지 않은가. 누가 그걸 물었는가? 오염수 방류에 대해 꽝철이가 뭐라고 했느냐를 묻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이런 동문서답 현상은 찔리는 게 있거나 뭔가를 감춰야 할 때 나타난다. 윤석열 꽝철이가 일본에서 뭐라고 했는지 충분히 짐작이 된다.
교도통신이 한국의 조선 중앙 동아처럼 없는 것도 있는 듯이 교묘하게 사실을 꾸미고 꼬이며 왜곡하여 보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윤석열을 괜히 굥이라 하겠는가. 그가 했다면 안한 것이고, 안했다면 한 것으로 보는 것이 진실에 가까울 것이다. 굥의 말은 반대로 들어야 진실을 볼 수 있다. 근년에 생긴 '굥의 법칙'이다.
2023.3.30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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