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라 이런 지도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김영순(재미동포)
(피해지역을 또다시 방문하여 천막에서 지내는 수재민들을 위로하는 김정은 위원장/ 로동신문)
8일과 9일 평안북도 의주군의 큰물피해지역을 또다시 방문하여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중대조치를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을 감격 속에 읽고 또 읽었다.
천막에서 수재민들의 손을 잡고 불편한 점은 없는가, 식사는 어떤지, 앓는 사람은 없는가 따뜻이 묻고 위로하는 친아버지 같은 영도자를 눈물로 환호하는 주민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였다. 살림집건설이 끝나고 생활이 안정되려면 적어도 두 석 달은 걸리게 될 것이니 보다 훌륭히 개변된 터전에서 새 생활을 꽃피울 그날을 꼭 기다려달라는 위원장의 진정어린 부탁은 눈물없이 볼 수 없었다.
더욱 놀랍고 감동스러운 것은 피해복구기간 수재민들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모두 평양에 데려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국가가 보육과 교육을 맡는 비상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것이었다. 학령전 어린이, 학생, 연로한 노인, 병약자들과 영예군인들, 어린애어머니들을 모두 합치면 1만 5,400여 명이나 되는데 이런 대부대를 평양으로 데려가겠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통큰 계획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이 고아들을 외국에 위탁하여 공부시키고 전쟁이 끝난 후 불러들였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마음속깊이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있었지만, 대홍수피해지역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모두 평양으로 데려가서 복구가 끝날 때까지 몇달 간 안전하게 지켜주며 중단없이 교육하겠다는 놀라운 계획은 태어나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인류사 어느 갈피에 이토록 뜨거운 가슴과 비범한 머리를 지닌 지도자가 있었던가? 이 세상 어디에서도 이런 구상을 내고 실천한 나라가 있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인민들의 고난을 자신의 고난으로 여기며 인민이라면 그 누구의 눈에도 눈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평소에 한 말을 실천한 것이다. 말 뿐아니라 그 실천을 위하여 세세하게 마음쓰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진정이 인민들의 가슴속 깊이 자리잡는 데 모자람이 없었다. 인민들은 이런 영도자가 얼마나 믿음직하고 마음 든든할까? 그러하기에 지금껏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영도자에게 자신들의 운명을 다 맡긴 채 묵묵히 전화위복의 위대한 역사를 써올 수 있었을 것이다.
조선은 참으로 멋지고 위대한 나라이다. 영도자도 인민도 모두 인간승리의 본보기이다. 아무리 뜨거운 인민사랑의 마음이 있더라도 머리가 부족하면 허접한 정책이 나올 것인데 이번 정책을 돌 하나로 수십 마리의 새를 잡는 효과를 내며 세기적 기적을 창조할 것이 분명하다. 조선은 지금껏 한번 한다면 했고 인민들은 당의 뜻이라면 관철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위기에서의 승리는 조선을 모든 분야에서 또 한 단계 비약하게 하는 계기로 될 것이다.
적들은 오늘도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짓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엄혹한 재앙을 당한 조선 인민들 앞에서 대조선 왜곡비방을 하고 인간애의 극치를 보여주는 정책을 보면서 아직도 인권타령을 하는 것은 무슨 해괴한 짓인가. 재해복구가 단순히 우리들 자신만의 사업이 아닌 심각한 대적투쟁이라고 한 연설 구절이 가슴에 박힌다.
인민들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세!’의 외침으로 맞이하였고, 김정은 위원장은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로 연설을 끝맺었다. 영도자와 인민이 서로의 만세를 축원하는 따뜻하고 장엄한 화폭은 또 하나의 인간애의 승리로, 조선 민족의 자랑으로 기억될 것이고, 인민사랑의 전설적 사변으로 인류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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