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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2/31 [21:28]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2/31 [21:28]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231226일부터 30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되었다.

 

2023년의 승리를 긍지높이 총화하고 2024년도 당 및 국가사업발전방향과 방략을 책정 짓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는 한 해를 총결산하는 회의로 당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또한 사회주의건설의 방향에 중요과업들을 제시하게 된다.

 

조선중앙통신31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에서 남한에 대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정립하고 김정은 총비서의 더 이상 남조선 것들과는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 노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의 식민지졸개에 불과한 족속이란 표현을 써가면서 남한과 통일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으며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절박한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보도의 전문이다.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

총비서 더 이상 남조선 것들과는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 노력을 하지 않을 것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괴뢰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도 다를바 없었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하나의 국가,두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로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수 없다는것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것들은 우리 공화국과 인민들을 수복해야 할 대한민국의 령토이고 국민이라고 꺼리낌없이 공언해대고있으며 실지 대한민국 헌법이라는데는 대한민국의 령토는 조선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버젓이 명기되여있습니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북남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립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절박한 요구를 제기하고있습니다.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것들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것은 더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표현때문에 미국의 식민지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문제를 론한다는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금 남조선이라는것은 정치는 완전히 실종되고 사회전반이 양키문화에 혼탁되였으며 국방과 안보는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반신불수의 기형체,식민지속국에 불과합니다.

 

북남관계는 더이상 동족관계,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전쟁중에 있는 두 교전국관계로 완전히 고착되였습니다.

 

이것이 오늘 북과 남의 관계를 보여주는 현주소라고 할수 있습니다.

 

결론은 현실을 랭철하게 보고 인정하면서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부문의 기구들을 정리,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근본적으로 투쟁원칙과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것들이 만약 끝끝내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기도하려든다면 우리의 핵전쟁억제력은 주저없이 중대한 행동으로 넘어갈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면서 대적,대외사업부문에서 적들의 무모한 북침도발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터질수 있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남반부의 전 령토를 평정하려는 우리 군대의 강력한 군사행동에 보조를 맞추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예견성있게 강구해나갈데 대한 중요과업들을 제시하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인민군장병들의 견인불발의 억센 투지와 노력에 의하여 2024년에도 당과 국가사업전반에서,우리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조국청사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변혁이 또다시 창조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우리모두 승리에 대한 자신심과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우리 당의 위업,사회주의위업실현을 위한 계속혁신,련속도약의 지침으로 되는 김정은동지의 강령적인 결론에 열화같은 만세!》의 환호와 열렬한 박수로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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