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성 대변인담화, 위험천만한 미국의 도발적 군사활동들에 대하여 엄중 경고
북 국방성은 10일 영공을 무단침범하며 위험천만한 군사활동들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미국에 엄중히 경고하는 대변인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핵전략폭격기 《B-52H》를 동원한 련합공중훈련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의 남조선기항을 제창하는 것과 때맞추어 공중정찰자산들을 조선반도에 집중시키고”있는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행동에 “지금 우리가 최대의 인내와 자제력을 발휘하고있지만 모든것에는 한계가 있기마련이며 지금이 바로 미국이 우려해야 할 림계점에 근접한 시기”라고 강조하였다.
또 "1969년 《EC-121》간첩비행기와 1994년 군사분계선 우리측지역에 침입한 자국정찰직승기가 어떤 비극적운명을 당하였는지 그리고 2003년 3월 전략정찰기 《RC-135》가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지"를 상기시키며 미국의 도발적인 공중정탐행위는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하였다.
아래는 전문의 내용이다
위험천만한 미국의 도발적군사활동들을 주시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담화
최근 미국방성은 전략핵잠수함을 조선반도작전수역에 진입시키려는 기도를 공식 발표하였다.
핵탄두를 탑재한 미전략핵잠수함의 조선반도전개는 1981년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전략핵무기가 조선반도지역에 나타난다는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에서의 군사적긴장을 위태한 상황에로 더한층 격상시키고 핵충돌위기라는 최악의 국면까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수 없게 하는 매우 위험한 사태의 실상이다.
현 상황은 조선반도지역정세가 미국의 도발적인 군사행동으로 하여 분명히 핵충돌위기의 문어구에로 더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있음을 시공간적으로 증명해주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지역에 전략핵무기를 들이밀려고 기도하는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변국가들에 대한 가장 로골적인 핵공갈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도전이다.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지역에서 누가 도발하고 누가 자제하며 누가 위협하고 누가 위협당하는가를 추호의 의문도 없이 가장 명백히 설명해주고있다.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격돌상태가 최악의 위기에 다가선 오늘 그 책임이 바로 누구에게 있는가를 다시한번 명백히 해둘 필요가 있다.
조선반도지역에서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극단의 상황이 조성되는가 마는가 하는것은 미국의 차후 행동여하에 달려있으며 앞으로 그 어떤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이번과 같은 무분별한짓을 쉽게 행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의 대응이 어떠하겠는가를 가장 명백한 방식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의 전략자산전개와 같은 시위성행동들은 절대로 안보증진에로 이어지지 않을것이며 오히려 저들스스로가 바라지 않는 더더욱 고통스럽고 불안초조한 안보위기를 키우는 악재로 될것이다.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군사정탐행위에 더더욱 열을 올리고있는것도 간과할수 없다.
최근 들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작전지역에 전개된 각종 공중정찰수단들을 집중동원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적대적인 정탐활동을 류례없는 수준에서 벌리고있다.
이달에만도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련 8일간에 걸쳐 미공군소속 전략정찰기들인 《RC-135》와 《U-2S》,무인정찰기 《RQ-4B》가 번갈아 조선동해와 서해상공을 비행하며 우리의 전략적종심지역에 대한 도발적인 공중정탐행위를 벌린것이 최근의 실례이다.
특히 조선동해에서는 몇차례나 미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령공을 수십㎞나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은 전략정찰기들과 전자정찰기를 비롯한 공군과 해군의 각종 공중정찰수단들을 조선동서해와 군사분계선일대의 상공에 련이어 투입하였으며 고공전략정찰기와 무인정찰기들을 군사분계선가까이에로 북상시켜 비행시키는 등 도발적인 정보수집에 광분하고있다.
핵전략폭격기 《B-52H》를 동원한 련합공중훈련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의 남조선기항을 제창하는것과 때맞추어 공중정찰자산들을 조선반도에 집중시키고있는 미국의 기도는 너무도 명백하다.
상시적인 군사적충돌가능성이 존재하고 핵전쟁발발의 암운이 더욱 짙게 배회하는 조선반도에 공중정찰자산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정탐활동을 전시수준이상으로 로골화하는것은 우리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고 지역정세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에 몰아넣는 엄중한 도발행위이다.
우리는 미국이 어째서 우리 국가를 위협하는 무분별한 군사적행동을 이렇듯 보란듯이 행하고있는지 그 저의를 분석하고있으며 도발적인 활동들을 빠짐없이 지켜보고있다.
지금 우리가 최대의 인내와 자제력을 발휘하고있지만 모든것에는 한계가 있기마련이며 지금이 바로 미국이 우려해야 할 림계점에 근접한 시기이다.
미국은 1969년 《EC-121》간첩비행기와 1994년 군사분계선 우리측지역에 침입한 자국정찰직승기가 어떤 비극적운명을 당하였는지 그리고 2003년 3월 전략정찰기 《RC-135》가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지를 다시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방대한 무력이 대치되여있고 핵 대 핵이 맞서고있는 조선반도에서 적대국의 간첩비행기들이 교전일방의 령공에 바투 다가설수록 어떤 위험이 뒤따르게 되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령공까지 무단침범하며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 미국의 도발적인 공중정탐행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미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국의 우려스러운 각이한 군사활동들과 가일층 과열되고있는 지역의 안보환경은 분명 그 무슨 격돌을 예고하고있다.
미국의 도발적인 모든 행동들은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
우리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도발적인 모든 군사행동들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
주체112(2023)년 7월 10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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