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당국은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오늘은 재일동포들이 일본당국의 민족교육말살책동에 맞서 벌린 4. 24교육투쟁 75돐이 되는 날이다.
일본반동들은 1948년 1월 《조선인은 일본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고 하면서 저들의 《교육법》을 강제로 내리먹이려고 획책하였다.
그것이 재일동포들의 격렬한 항의에 부딪치자 일본반동들은 이번에는 그 무슨 공산주의교육을 방지한다는 구실밑에 악명높은 《학교페쇄령》이라는것을 공포하고 일본각지의 조선학교들을 강제로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였다.
이에 격분한 재일동포들은 4월 24일 효고와 오사까 등 각지에서 인민대회를 열고 민족교육사수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지역당국과의 투쟁을 완강하게 벌려 《학교페쇄령》의 철회를 비롯한 자기들의 요구조건을 끝끝내 관철시키고야말았다.
4.24교육투쟁은 재일동포들이 갓 걸음마를 뗀 재일조선인운동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정당한 민족적권리를 빼앗으려는 미일반동들의 탄압책동에 단결된 힘으로 맞서싸운 재일조선인운동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첫 대중적투쟁이였다.
세상에 다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당국은 1960년대후반기 재일조선학교들에 대한 《규제와 관리》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학교법안》을 통과시키려고 갖은 발악을 다 하였으며 우익깡패들을 사촉하여 1962년 7월 규슈조선고급학교 차철이학생(14살)이 조선학교 교복을 입고 조선말을 한다는 리유로 칼로 찔러 살해하게 하는 천추에 용납못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런가 하면 1968년 1월 2일 밤 나까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에 정체불명의 악한들을 도적고양이마냥 몰래 들이밀어 학교건물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130여㎡에 달하는 2층교사를 몽땅 불태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른것을 비롯하여 1970년대와 1980년대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협박과 집단적인 폭행 지어 살인만행까지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일본당국의 비호두둔하에 치마저고리를 입은 총련의 각급 학교 녀학생들을 겨냥한 폭행사건은 1980년대초부터 2000년대까지 해마다 무려 수십건에 달하였으며 지금도 일본당국의 민족말살책동은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다.
입만 벌리면 문명, 인권을 부르짖는 일본당국이 조선을 침략한 후 일본으로 강제징역된 조선인들과 후대들에게 치떨리는 차별정책을 실시하고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것은 천추에 용납못할 범죄행위이며 사회주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지금 일본당국의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차별정책은 재일동포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일본당국의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해외동포들에 대한 무모한 인권침해망동으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일본당국은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즉시 중지하여야 한다.
우리는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를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며 재일동포들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본당국의 폭압적인 민족교육말살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합세해나갈것이다.
우리는 존엄높고 최강의 군사력을 갖춘 우리 공화국이 있는 한 재일동포들의 정당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수투쟁은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한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주체112(2023)년 4월 21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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