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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평화를 앞당기는 송탄공군기지 감시활동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어제 저녁(16일)에는 전투기 폭음으로 창문을 열어둘 수가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하북리 정자에서 만나니, F-16 전투기들이 2대 정도씩 편대를 이루어 빠르게 날아올랐다. 활주로 끝까지 낮게 날더니, 급격히 머리를 쳐들어 거의 수직으로 날아오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최근 몇 달간 U-2 정찰기를 보지 못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특유의 소리가 들리면서 활주로에서 거의 수직으로 이륙하여 거듭 touch-and-go를 하였다. 활주로에는 C-17 글로벌마스터 대형 수송기 한 대가 주기되어 있다. 진위천변을 따라 걸은 후, 신장동과 당현리 일대를 돌아보았다. 아주 소형은 아니지만 소형 여객기 2대 정도가 이륙하였는데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에서 나왔을 때도 이 여객기들이 이륙하는 것이 보였다.
19일(토)에는 송탄미공군기지 앞에서 경기촛불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평택)미군기지감시단이 공동으로 <파병반대, 한미일 전쟁연습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휴일이라 기지 정문 쇼핑몰에 나온 미군들도 집회와 영어로 쓴 우리 손 피켓을 유심히 보았다. 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미군기지를 뚫고 기지 사령관을 만나러 갔었기 때문에 미군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정문을 폐쇄하고 철조망 등을 정비하였고 한국경찰의 경비도 몇 배 강화하였다. 기자회견 후 바라본 송탄기지 활주로에는 전략수송기 C-5 갤럭시 1대와 아틀라스와 흰색의 민간수송기 2대가 주기되어 있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9월 16일 서울 용산방위컨벤션센터에서 약 200명의 고위 군사 지도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한 2026 한미연합전투포럼을 개최하여 한반도의 연합전투 접근법과 역량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령부의 핵심 작전 교리인 연합합동전영역작전(CJADO)을 공식 공표하고,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전구 (Theater)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적·전략적 과제를 논의한 자리였다. 기존의 육상, 해상, 공중 중심 작전 체계에 우주, 사이버공간, 전자기 스펙트럼 영역을 실시간으로 통합하여, 전구급 다차원 동시 타격 및 방어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과 인공지능의 활용 방안, 초연결·초신속(전장의 모든 자산을 거미줄처럼 연결하여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하며, 먼저 타격하는 차세대 전투 능력) 전장 환경에서 지휘관이 세부적 행위를 통제하기보다 지휘관의 의도와 임무 범위, 피해 임계값만 설정하고 하급 부대 및 자율 체계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분산형 지휘 모델의 적용 가능성 검토가 주제였다.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인 합동전영역작전 (JADO, Joint All-Domain Operations) 및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를 한미연합사령부가 받아들여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군의 군사운영에 주한미군은 물론, 한국군도 하부단위에 놓여지고, 미군의 글로벌 다영역 작전에 종속되는 것이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반도에서 지속되는 도발부터 태평양 전역에 걸친 다층적인 도전에 이르기까지’라고 언급하며, 작전 범위를 한반도를 넘어 태평양 전역으로 확장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였다. 이것은 주일미군 사령부를 활성화 하고 있고 일본 자위대가 제안한 동아시아를 하나의 전장으로 하는 원-시어터 작전공간에 한반도를 포함하는 과정에 있으며 한국군도 당연히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일사불란한 지휘를 받게 하려는 것이다. 조건에 기초한 한국군 작전권 이양에 대하여, 조건 충족 여부를 미국이 판단하게 되고, 우리의 주권적 결정이 제약받을 수 있고, 한국군이 미군의 전영역 작전 체계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주한미군은 2024년부터 “타키온 에코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주한미군이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까지 세 개의 사령부를 묶어 단순한 병력·장비 기동 훈련이 아니라, 비살상·비운동(non-kinetic) 역량을 한미 양국군을 넘어 다국적 차원에서 어떻게 조율하고 집행할 것인가를 검증하는 지휘·절차과정의 훈련이다. '타키온(Tachyon)'은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가상의 입자로, 정보와 기술적 효과가 물리적 전장을 앞질러 신속히 전달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Echo)'는 지휘관의 의도가 실제 효과로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구조를 말한다. 특히, 기존 체계에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을 공식적으로 통합했다. 이는 유엔사 18개 회원국의 군대를 통합 지휘하기 위한 훈련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하부 단위 지휘관이 자체 능력을 벗어나는 화력이나 군수 등의 지원을 요청했을 때, 이를 한미연합사·주한미군·유엔사(UNC)가 통합된 전영역 작전(JADO) 관점에서 심사하고, 유엔사 18개 회원국을 포함한 다국적군 자산과 연계하여 승인·제공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유엔사령부가 기존 군사정전위원회와 판문점 JSA 경비대대를 통합한 독자적인 '경비정전집행여단'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18개국이 가입한 유엔사의 군대를 통합 지휘하기 위한 절차와 프로세스를 검증하는 것이 훈련 주요 목적 중 하나다. 유엔사령부를 장기적으로 '동아시아의 나토(NATO)'로 확대하려는 구상과 연결된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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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 평택, 송탄 미군기지, 파병반대, 한미일전쟁연습반대, 타키온에코훈련, 필경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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