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무릉도원을 꽃피우시며
지금 공화국에서는 수도와 지방, 농촌을 비롯하여 그 어디서나 거창한 대건설전투가 벌어지고있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수도에 크고 특색있는 화성거리가 일떠서고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강동온실농장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과 농촌의 곳곳마다에서 황홀한 문화주택들이 련속 솟아나고 흥겨운 새집들이소식이 날마다 전해져 온 나라를 명절처럼 흥성이게 하고있다.
대건설전투들이 도처에서 힘있게 벌어지고 수도와 지방이 달마다, 해마다 더욱 아름답고 현대적으로 변모되고있는것은 주체건축이 도달한 발전의 높이를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일반적으로 건축은 사람들의 생활과 활동에 필요한 정신적, 물질적조건을 보장하여주는 수단이다.
사람은 좋은 살림집이 있어야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할수 있으며 공장이 있어야 기계를 만들고 천도 짤수 있으며 극장과 영화관, 공원과 유원지가 있어야 문화적이고 정서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다. 이처럼 건축이 인간생활과 밀접히 련관되여있으므로 사람들은 예로부터 건축물을 인간생활을 위한 3대 필수적요소의 하나로 규정하고 그 창조와 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왔다.
오늘날 공화국의 건축은 천재적인 예지와 웅대한 리상, 폭넓은 식견과 무한대한 열정을 지니신 절세위인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나라의 건축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서한 《당의 주체적건축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건설에서 대번영기를 열어나가자》에서 하나의 건축물을 설계해도 그것을 리용하게 될 인민들의 편의부터 먼저 생각하고 안정되고 보건위생적이며 문화정서적인 환경과 조건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며 건축의 조형예술성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또한 건축설계에서 류사성과 반복을 피하고 건축물들을 대상별특성과 용도, 수용능력에 맞게 다양한 형식으로 특색있게 건설할데 대한 문제, 지방건축설계를 해당 지방의 얼굴이 나타나도록 다양하고 독특하게 하며 록색건축에로 나아가는 세계건축발전추세에 맞게 건설대상들을 생태환경을 좋게 하고 주변환경과 친숙하게 하는 원칙에서 설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나라의 건축을 세계적수준에서,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나라의 건축술을 발전시키는것이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이기에 친히 평양건축대학을 찾으시여 대학의 명예총장이 되시겠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며 나라의 건축을 떠메고나갈 과학기술인재육성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건설에서 제일 중시하시는 문제가 바로 건축물마다에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을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이께서는 주체의 사회주의건축은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이라고, 우리 나라에서 건축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라고 하시면서 건축의 창조자도 인민대중이고 그 향유자도 인민대중인것만큼 건설에서는 마땅히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 편의가 최우선시되여야 하며 인민들의 정서와 미감에 맞게 사상예술성과 실용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가르치심에는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활짝 꽃피워주시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으며 인민을 최고문명의 향유자로 내세워주시려는 웅대한 리상이 비껴있다. 몇해전 8월 어느날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훌륭히 전변된 현대적인 온천문화휴양지의 웅장한 자태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면서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번에 스키장과 온천휴양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정서생활분야를 개척하였다고, 우리 인민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한 일군이 이제 우리 인민들이 여기에 와보면 누구나 감복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것이라고 자기의 심정을 그대로 말씀올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곳에 꾸려지는 휴양지는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건축리념이 철저히 구현된 창조물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이 지구의 건축물들은 인민을 위한것이며 인민의 요구가 반영된것이라고 하시면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건설하는것은 철두철미 우리 인민을 위해서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설계가이든 시공자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건설자들은 우리 당의 인민대중 제일주의건축리념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이 말씀에는 하나의 건축물을 일떠세워도 그저 해줄수 있는만큼이 아니라 가장 좋은것을 가장 완벽하게 창조하여 인민에게 안겨주어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주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민족성과 현대성을 옳게 결합시키며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없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일떠세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시려 그이께서 바치신 헌신과 로고에 대해 말하자면 끝이 없다.
흙먼지 날리는 건설현장을 찾으시여서는 몸소 그림까지 그려가시며 부족점을 바로잡아주시고 준공을 앞둔 어느한 문화정서생활기지를 찾으시여서는 국제적기준이 아니라 우리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색갈까지 친히 정해주시였으며 어느 공장건설장을 찾으시여서는 보건맛이 나게 건설하도록 설계의 수정방향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 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에게 최상의것을 안겨주시려고 건설물을 하나 일떠세울 때마다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은 형성안들을 하나하나 다 보아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다.
지난 4월에 성대한 준공식을 펼친 화성거리만 보더라도 살림집배치계획안과 조감도, 형성안 등을 일일이 보아주시고 인민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평면배치, 구획배치를 잘하고 건축형식도 새롭게 하도록 가르쳐주시였다.
건식마감의 비중을 높여 도시미화에서 현대적인 맛을 더 잘 살릴데 대한 문제, 국책을 반영한 표어를 설치하여 거리의 정치성을 높일데 대한 문제, 모든 급양, 상업, 편의봉사시설들을 살림집구획안에 꾸려주고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들을 련결시켜 주민들의 편의를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하나하나 완성시켜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1 630여건에 달한다.
조형성, 예술성이 완벽하게 구현된 세계적수준의 건설물,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을 기념비적창조물을 안겨주시려 흙먼지 날리고 찬바람 부는 건설현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하나의 미흡한 점도 있을세라 구석구석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 없는 헌신과 로고속에서 이 땅우에는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훌륭한 창조물들이 련이어 일떠서고있는것이다.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 문수물놀이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평양육아원과 애육원, 평양양로원,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보통강반의 호화주택구, 송화거리, 화성거리, 산간도시의 표준 삼지연시,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노래하며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서는 농촌문화주택마을들, 중평온실농장, 련포온실농장, 류경안과종합병원, 옥류아동병원, 보건산소공장, 평양가방공장, 룡악산비누공장, 대성산아이스크림공장…정녕 지난 10여년간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위대한 건축의 영재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일떠선 이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은 자기의 성격과 사명, 기능적요구와 주변환경에 맞게 공간구성이 다양하면서도 효률적일뿐 아니라 사람들의 미적감정과 지향에 맞게 건축미학적으로 세련되고 정교하게 설계되고 시공되여 경탄과 찬사를 자아내게 한다.
동심에 맞게 모든 세부들이 재미나고 아담하고 깜찍하게 형성된 옥류아동병원, 과학자, 교육자들이 사는 거리임을 알수 있게 하는 미래과학자거리의 53층초고층살림집우에 형상된 독특한 상징물, 첨단과학의 세계를 개척하는데 이바지하는 전민학습의 대전당임을 한눈에 알수 있게 거대한 원자구조모양으로 특색있게 형성된 과학기술전당의 새로운 건축형식, 주체성과 민족성이 살아나는 평양국제비행장의 항공역사를 비롯하여 모든 기념비적창조물들이 건축물의 성격과 사명을 직관적으로 가늠할수 있게 한다.
승마장이라면 말과 자연미, 스키장이라면 눈과 신선미, 물놀이장이라면 물과 현대미라는 종자를 쥐고 두루마기에 구두를 신은것과 같은 불일치를 극복하면서 개개의 건축물들의 내외부형성에 종자가 일관하게 관통되도록 하여 개개의 건축물들이 자기의 특색과 고유한 미를 갖추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공화국의 건축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다.
지금 공화국인민들은 그처럼 극난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행복의 별천지, 문명의 새 거리, 새마을, 현대적인 온실농장과 문화휴식터들을 마련해주시는 절세의 위인에 대한 칭송과 고마움의 격정들을 토로하며 이 고마운 제도를 빛내여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웅장한 기념비적건축물로부터 아기자기한 아동공원에 이르기까지, 초고층살림집으로부터 과학연구기지, 문화후생시설, 산업건물에 이르기까지 내용과 형식, 주제와 양상 등 모든 면에서 새시대의 표준을 끊임없이 창조해가시는 건설의 영재, 창조의 거장을 높이 모시여 공화국은 날로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되여가고있다.(통일신보 주체112(202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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