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략자산전개의 적법성을 떠드는가
남녘을 미국의 핵전쟁터로 공식화하여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워싱턴선언]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이 1일 국제안보문제평론가의 글을 통하여 코리아반도에 전개될 미전략핵잠수함의 적법성을 강조한 미국의 흉심을 폭로하였다.
필자는 전략핵잠수함의 정기적인 조선반도전개에 《적법성》을 부여함으로써 “조선반도를 핵전쟁발발의 위기국면으로 보다 깊숙이 몰아넣은 희대의 핵범죄책임에서 어떻게하나 벗어나자는” 것이고, “앞으로 보다 방대한 전략자산들을 뻐젓이 끌어들일수 있는 《합법적명분》을 마련”하여 남녘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세계제패전략실현에 효과적으로 써먹으려는것이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패권적흉심”이라고 밝혔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략자산전개의 《적법성》을 떠드는 근저에는 무엇이 깔려있는가
존엄높은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의지를 명문화한 《워싱톤선언》이라는것을 타매하는 국제사회의 지탄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이번 선언을 두고 주변나라들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전반은 《조선반도에 또 다른 핵위기를 몰아오는 기폭제》,《동북아시아지역에 승냥이를 끌어들이는 행위》,《지역을 긴장고조와 군비경쟁의 악순환속에 몰아넣는 위태로운 결정》으로 락인하면서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파장에 대해 의미심장한 경종을 울리고있다.
이는 수사학적위협과 과욕적인 군사적적대행위로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불안정을 조성한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오늘날에는 지역전체를 무서운 열핵전쟁의 도가니에 깊숙이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명정대한 평가이다.
바로 이러한 속에 4월 28일 미국은 남조선괴뢰국방부 당국자를 내세워 미전략핵잠수함의 조선반도전개가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위반되지 않으며 법적으로 아무러한 문제도 없다는 해괴한 넉두리를 늘어놓았다.
거짓과 모략을 능사로 일삼는 미국특유의 파렴치성과 철면피성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의 핵전략자산전개놀음이 그 《적법성》여부를 론하기에 앞서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주되는 악성인자로 되여왔다는것은 그 누구도 감히 부정하거나 허물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지난 시기 조선반도상공에서 미전략폭격기의 아츠러운 굉음이 울리고 조선반도수역에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들이 무시로 출몰할 때마다 지역의 정세긴장지수가 폭발적으로 뛰여오른 객관적현실이 이를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특히 올해 년초부터 우리 공화국을 정조준하여 련이어 벌려놓은 미국의 각종 핵전략자산전개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의 군사정치정세는 의연히 불안정의 늪속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으며 지금 이 시각도 핵전쟁발발시계의 초침은 일촉즉발의 림계점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있다.
미국이 이번에 손아래주구를 내몰아 그 무엇으로써도 변명할수도 은페할수도 없는 저들의 핵대결망동을 《적법성》이라는 미사려구로 분칠해댄 저의는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
세계도처에서 침략적이며 배타적인 군사쁠럭조작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전파에 광분하며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를 체계적으로 파괴유린하고 특히 조선반도를 핵전쟁발발의 위기국면으로 보다 깊숙이 몰아넣은 희대의 핵범죄책임에서 어떻게 하나 벗어나자는데 있다.
또한 여기에는 전략핵잠수함의 정기적인 조선반도전개에 《적법성》을 부여함으로써 앞으로 보다 방대한 전략자산들을 뻐젓이 끌어들일수 있는 《합법적명분》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깔려있다.
이에 토대하여 남조선전역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세계제패전략실현에 효과적으로 써먹으려는것이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패권적흉심이다.
미국이 서푼짜리 말롱간으로 사태의 진위를 오도하고 흑백을 전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미국이 그 무슨 《적법성》과 같은 황당무계한 궤변들을 고안해내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침략적근원으로서의 저들의 검은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끝)
국제안보문제평론가 최주현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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