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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화계의 아름다운 《별》

인민배우 오미란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4/22 [01:47]

조선영화계의 아름다운 《별》

인민배우 오미란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4/22 [01:47]

조선영화계의 아름다운 (2)

 

 인민배우 오미란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어린아이를 가진 가정부인으로 평양영화대학(당시)에서 공부하면서 그는 영화리론과 상식, 영화창작에서 배우가 차지하는 위치 등 영화배우가 갖추어야 할 전문지식들을 더 깊이 파고들며 터득해나갔다.

 

가정부인학생으로 예술영화 새 정권의 탄생의 녀주인공역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대본을 받아쥔 그는 어떻게 해야 룡매라는 처녀의 성격적특질을 설명없이 화폭으로 방불하게 보여줄수 있을가 거듭 탐구하고 사색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마침내 인물의 성격과 심리는 반드시 그에 맞는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론리를 따르자면 룡매와 같은 역형상은 모든 동작을 남자들처럼 폭이 크면서도 단호하게 해야 한다는 방도를 찾아내였다.

 

그의 주장은 연출가를 비롯한 창조집단을 크게 놀래웠다.

 

이렇게 예술영화 새 정권의 탄생은 성공작으로 완성되여 위대한 장군님께 큰 기쁨을 드렸다.

 

이 영화를 계기로 오미란은 주체76(1987)1월 인민배우칭호를 수여받았다.

 

그후에도 오미란배우는 식을줄 모르는 열정과 노력으로 예술영화 도라지꽃의 주인공인 진송림의 역을 진실하게 형상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영화 도라지꽃에서 주인공 송림역을 맡아한 녀배우가 연기를 아주 잘하였다고, 녀배우들가운데서는 그가 연기를 제일 잘한다고, 특히 예술영화 도라지꽃에서 연기를 제일 잘한것 같다고 하시면서 훌륭한 연기형상으로 영화를 걸작으로, 명작으로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그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모두가 축하의 인사를 보낼 때 그의 가슴속에서만은 기쁨과 만족이 아니라 맹세가 용암처럼 끓어번졌다.

 

오미란배우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영화배우로서 자질을 더욱 높여 최고의 형상수준에 올라서는것을 자기 생의 목표로 삼았다.

 

그의 연기는 예술영화 생의 흔적에서 최절정을 이루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예술영화 생의 흔적을 보시면서 주인공역을 한 배우의 연기에 완전히 매혹되였다고, 그는 자기의 연기를 통하여 관객을 울리고 그들의 마음을 틀어잡는 재간있는 배우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가 나올 때마다 친히 보아주시고 분에 넘치는 높은 평가를 안겨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북받치는 감격과 환희로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을 때면 그는 인민배우명예칭호증서를 쓰다듬고 또 쓰다듬으며 더 높은 목표를 세우군 하였다.

 

그가 지닌 보답의 마음은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창조에서 더욱 뚜렷이 발휘되였다.

 

차홍기와 홍영자가 이야기하는 장면을 토론할 때였다.

 

이 장면에서 홍영자가 담배를 피우게 되여있는데 영화문학을 쓴 작가자신이 돌연 이 세부를 빼자고 들고나왔다. 원인은 지금껏 담배를 피우는 역을 녀자들이 똑바로 수행하지 못하였기때문에 그냥 둬두었다가는 작품의 형상수준이나 떨군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역을 맡은 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주저없이 담배를 배우기시작하였다. 매일 집에 퇴근해오면 문을 닫아걸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던 담배연기를 들이켰다. 그러다나니 줄기침이 터지고 페가 몹시 나빠졌으며 나중에는 얼굴에 두드러기까지 돋아나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프랑스의 빠리에 가서 김형욱을 미행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녀성옷차림을 소개한 책까지 구해다가 모자와 머리형태, 바지와 혁띠, 안경을 선택하는데 많은 품을 들였고 은마차다방에서 취한 상태에서 노래부르는 장면을 생동하게 형상하려고 또 얼마나 훈련에 열중했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어느날인가는 남편에게 을 맞기도 했다.

 

당신 요새 정신이 좀 여차해지는것 같구만. 혹시 그 무슨 카페가수로 발전하려는게 아니요?

 

당신두 참, 은마차다방장면이 잘 안돼서 그래요. 홍영자의 심리가 충분히 나와야겠는데한번 봐주시겠어요?

 

남편은 허거프게 웃고말았다.

 

허허허그래두 밥은 좀 해놓고 련습을 하구려.

 

어마나, 벌써 이렇게 됐나. 여보, 조금만 기다려요. 내 이제 밥 맛있게 해줄게요.》…

 

이러한 그의 완강한 의지와 노력은 담배를 피우는 장면, 술에 취한채 다방에서 홍도야 울지 말아를 부르는 장면 등을 실감있게 형상하여 영화를 풍만하게 해주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것이 바로 20여년의 배우생활기간에 그가 수많은 애칭을 가진 인민의 사랑을 받는 명배우로 되게 한 비결이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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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4/11/07 [20:45] 수정 | 삭제
  • 부친이 오향문 배우로 남한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이었으니~!!!!!
  • 박혜연 2024/11/07 [20:44] 수정 | 삭제
  • 누가봐도 아름다웠던 오미란 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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