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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은 광명성절이다. 광명성절이란 김정일 동지의 탄생일이다. 북에서는 태양절(김일성 동지 탄생일)과 함께 뜻깊은 명절로 보낸다.
수도 평양을 비롯해 각 지방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2023년은 탄생 81돐(돌)을 맞아 연일 각종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표적인 몇 가지 행사를 소개하도록 한다. 첫 번째로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가 14일부터 평양 제1백화점에서 시작되었다.
전시회에는 중앙경공업공장, 지방공업공장을 비롯한 260여개의 소비품생산단위들에서 내놓은 3,100여종에 45만 8,000여점의 제품들이 출품되었다.
원가절감과 품질보장에 중심을 두고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전개한 평양화장품공장, 평양가방공장, 평양양말공장, 평양향료공장에서 수요가 높은 기능성화장품, 가방, 학용품, 양말, 향수 등을 전시하였다.
서성송도구두제작소의 맵시있고 편리한 구두를 내놓았고, 장산일용품생산사업소의 표백기능이 높은 빨래비누를 전시하여 구매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경연에서는 여러 가지 요리와 음료를 직접 만들어 내놓는 기술경연과 함께 자기 단위의 특색을 보여주는 요리전시회, 우수한 요리사들의 시범출연이 있었다.
경연참가자들은 음식문화를 발전시킬 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급양봉사활동을 활발히 벌리는 나날에 연마해온 요리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한편 해주의 옥계각, 청진의 경성단고기집을 비롯한 각 도의 이름 있는 식당들에서도 요리기술경연들이 진행되었다.
출품작으로는 조선화 《조국해방을 앞둔 2월의 명절》, 아크릴화 《조선아 너를 빛내리》, 조선화 《삼지연의 새벽길》 등은 민족의 넋과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혁명의 성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을 빛나게 계승하고 이끌어나갈 굳은 의지가 작품들에 어리여 있다.
아크릴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선포하시는 친애하는 지도자동지》, 조선화 《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의 불빛》, 조선화 《몸소 백화점을 찾으시여》, 유화 《은반우에 비낀 어버이사랑》 등이 감동깊은 화폭으로 펼쳐보이고 있다.
아크릴화 《눈내리는 다박솔초소를 찾으시여》, 《최전연의 가시덤불길을 몸소 헤쳐나가시며》, 조선화 《한생을 초불처럼 불태우시며》를 비롯해 조선화 《송화거리의 대경사》, 유화 《무자비한 타격》, 《복받은 세대》 등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네 번째로 김정일 동지의 탄생 81돌을 맞으며 사진 전람회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행사가 각 도, 시, 군들에서 연일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는 김정일 동지가 현지 지도하는 사진문헌을 중심으로 사진전람회를 가졌다. 《대고조의 선봉에서 기운차게 내달리고 있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비료생산의 주체화를 실현하는데서 돌파구를 열어놓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전변된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는 금성뜨락또르공장을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준공테프를 끊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등 사진문헌이 전시되어 있다.
전람회 장소는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안주지구탄광련합기업소,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녕변견직공장, 원산구두공장, 사리원시 미곡농장, 태천군 은흥농장, 룡천군 신암농장, 함주군 동봉농장 등 기업소와 사회주의 농촌에서 진행되었다.
(그림 사진출처: 우리민족끼리)
신의주시에서 진행된 평안북도인민소비품전시회에는 도안의 공장, 기업소 등에서 생산한 3만 6 800여점의 제품들이 출품되었다. 신의주가방공장, 신의주화장품공장, 신의주신발공장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가지 수와 형태가 다양하고 질적 지표가 개선된 가방, 기능성화장품, 구두, 운동신 등을 전시하였다. 삭주군, 정주시, 선천군, 운산군을 비롯한 시, 군들에서는 원가절감과 품질 제고에 소비품을 생산한 제품을 선보였다.
황해남도에서 지방원료에 의거한 제품생산과 재자원화사업을 일관하게 내밀어 많은 소비품을 전시회에 내놓았다.
해주시, 과일군, 배천군, 강령군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출품한 기초식품, 초음료, 초물제품 등은 인민들의 요구와 기호에 맞으면서도 질이 개선된 상품을 그리고 재령군, 연안군, 청단군 등의 인민소비품생산자들도 서로의 지혜를 합쳐 여러 가지 가정용품을 손색없이 만들어 전시회장을 이채롭게 하였다.
개성시에서는 50여개의 단위가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개성영예군인고려약공장, 개성시김치공장 등에서는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품들을 내놓았다.
《직총중앙로동자예술선전대공연》, 《웅변모임》과 위대한 강국의 꿈과 이상을 담은 《광명성절경축 평양시산업미술전시회》와 14일 황해북도 사리원시 미곡리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김정일 동지 탄생 81돌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경축모임》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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