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적으로 수호해나갈 것이다”
북은 2월 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적으로 수호해나갈 것이다”라는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최근 기시다 총리의 미국방문으로 미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로 일본의 군사력이 확장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되었다.
미국의 지원에 의존하여 이제 일본은 ‘방어’의 입장에서 ‘반격’으로 전환을 하는데, 이는 전후 지역 질서를 훼손하고 지역의 군사 균형을 변화시키는 움직임이다.
1월에 서울에서 가진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핵 위협을 강조하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동군사훈련을 확대와 미국 전략 자산을 더 많이 배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반도의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연합훈련과 훈련의 규모를 확대하고 수준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의 미국방문과 나토 사무총장의 한‧일 방문 그리고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 지역의 움직임과 강화되는 한‧미‧일 동맹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북은 외무성 담화를 발표하였다.
아래는 2월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외무성 담화 내용의 전문을 싣는다.
조선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적으로 수호해나갈 것이다./조선외무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망동과 적대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정치정세가 극도의 위험계선에로 치닫고있다.
지금 미국은 또다시 온갖 랑설을 퍼뜨리며 우리 국가를 《악마화》하기 위해 책동하는 한편 추종세력들과 함께 《인권》, 제재, 군사 등 각 방면에서 전면적인 대조선 압박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2월부터 남조선과 핵무기사용을 가상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과 력대 최대 규모의 야외기동실탄사격훈련을 비롯하여 규모와 범위가 대폭 확대된 련합훈련들을 련이어 강행하는 것으로 우리와의 전면대결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 하고 있다.
1월 31일 남조선지역을 행각한 미국방장관이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거리낌 없이 떠벌이고 5세대스텔스전투기들과 핵항공모함과 같은 전략자산들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은 조선반도지역을 하나의 거대한 전쟁화약고로, 더욱 위태한 전쟁지역으로 변화시키는 결과만을 빚게 하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기도의 집중적인 표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미국의 악독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위험한 군사적준동에 대처하여 우리의 대미원칙적 립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
첫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대응 할 것이다.
우리가 《확장억제력제공》과 《동맹강화》의 간판 밑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에 대해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하여 결코 이를 외면하거나 류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의 저의를 간파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수 있는 명백한 대응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력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관리해 나갈 것이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해당한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다.
둘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이 적대시정책과 대결로선을 추구하는 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대화에도 흥미가 없다.
미국은 가장 극악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추구하면서 뻔뻔스럽게도 대조선적대의도가 없다는 기만적인 간판을 내들고 우리와의 대화를 제창하며 시간을 얻어 보려고 꾀하고 있다.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정세격화는 전적으로 제재와 군사적압박으로 우리에게 일방적무장해제를 강요하고 동맹세력들의 군사적팽창을 추구하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에 의하여 초래된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의 조미대결력사는 우리 국가의 《종말》을 국정목표로 삼고 무장해제와 제도붕괴를 실현해보려고 망상하는 미제국주의와는 오직 힘으로 상대해야만 한다는 것을 새겨주고 있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위협수위가 보다 위험하게 진화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미국으로 되돌아가는 후폭풍도 더욱 강력하게 변화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이 근원적으로 깨끗이 제거될 때까지 강력한 억제력에 의거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적으로 수호해나갈 것이다.
주체112(2023)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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