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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절기와 민속

입춘과 우수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2/01 [23:36]

2월의 절기와 민속

입춘과 우수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2/01 [23:36]

2월의 절기와 민속

 

 

 

2월의 절기들에는 입춘과 우수가 있다.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절기를 일러오는 말로서 음력으로 보통 정월 초에 드는데 양력으로는 대체로 24일이나 5일에 든다. 올해 입춘은 24일이다.

 

우리 민족은 오랜 옛날부터 입춘을 맞으며 집 안팎을 깨끗이 손질하고 그해의 소원이나 새봄을 맞이하는 글을 써서 대문이나 벽장 같은데 붙이군 했으며 움파, 산겨자, 신감채 등으로 봄의 향취가 풍기는 음식들을 만들어 먹었다.

 

입춘시기 농사에 해당한 풍습에서 특색있는 것은 소와 관련한 의식이 많이 진행된 것이였다. 지방에 따라 나무로 만든 소를 마을로 끌고 다니기도 하고 나무 소에 농쟁기를 메워 밭가는 시늉도 하였으며 부림소를 이용하여 얼마간의 밭을 갈기도 하였다.

 

우수는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일러오는 말로서 대체로 양력 219일이나 20일에 든다.

 

올해 우수는 19일이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말이 있듯이 이 시기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북부의 고산지대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온도가 0이상으로 올라가며 눈석이(눈석임)가 시작되는데 농민들은 눈석이물을 웅뎅이마다에 잡아두고 농사차비를 서둘렀다.

 

우리 민족은 이 시기에 윷놀이, 바줄당기기, 널뛰기, 연띄우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진행하군 하였다.

 

자료출처: 조선의 오늘(2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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