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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규모축산기지 세포등판에서 휘황한 내일을 본다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1/31 [00:06]

북, 대규모축산기지 세포등판에서 휘황한 내일을 본다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1/31 [00:06]

북, 대규모축산기지 세포등판에서 휘황한 내일을 본다

 

 

지난날 눈포, 비포, 바람포로 유명하던 세포등판이 대규모축산기지로 변하여 먹이작물생산과 소, , 염소를 비롯한 풀먹는집짐승기르기에 이르기까지 과학축산기지로 좋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 세포군의 구릉 지역을 '세포등판'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평강군, 이천군 등 3개의 군에 걸쳐 5만 정보(15천만 평)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축산 단지를 만들었다. 20129월에 착공하여 5년 뒤인 201710월 준공하였다. 북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전쟁시기인 50년대 초에 승리한 조국의 내일을 내다보신 김일성 주석이 세포등판을 개간하여 축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세포지구 축산기지에 눈에 뜨이는 것이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라는 글발인데 이것은 세포군의 인공풀판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무연한 풀판이 펼쳐져있고 그 아래에 울긋불긋한 색 기와를 얹은 번듯한 축산건물과 아담한 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이채로운 풍경을 볼 수가 있다. 해발고가 수백m나 되는 풀판에 오리새, 붉은토끼풀을 비롯한 여러 가지 먹이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세포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토지개량사업으로 풀판을 잘 가꾸는 것으로 집짐승배설물을 적극 이용하고 니탄캐기도 대대적으로 하여 10여만t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한다고 전한다. 또한 자체로 생산한 수천t의 소석회도 이용하여 지력을 높이고 먹이작물배치와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면서 정보당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드넓게 펼쳐진 풀판을 북에서는 먹이작물바다라고 하는데, 풀과 고기를 바꾸자는 글발도 내걸고 있다. 풀먹는집짐승에 의한 축산물생산을 늘이는데서 소를 많이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세포등판 목장에서 기르는 고기생산용소들은 일반소들에 비해 무게가 훨씬 더 나간다고 한다. 풀판에 먹이풀이 흔한 여름철에는 별일 없지만 겨울에도 소의 증체률이 떨어지지 않게 하자면 풀절임을 많이 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7, 8월은 연중 제일 바쁜 시기라고 한다.

 

3개 군에 걸쳐있는 목장은 지리적 특성에 맞게 자연풀판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천군의 경우 이 고장의 지형적특성에 맞는 소, 염소를 많이 기르고 있다. 세포군 현리에는 오를 때에는 땅에 배가 닿고 내릴 때면 등이 닿는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경사 급한 령을 넘어 농장이 있는데 이곳 풀판에서는 말을 타고 소를 방목한다고 한다.

 

세포등판에는 농업연구원 세포축산학연구소가 있다. 이곳에서는 소뿐만이 아니라 양, 염소를 우량화하는 종자문제해결과 먹이문제도 풀어나가고 있다.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동결정액을 이용하여 재래종소를 우량화하면 어미소인 경우 체격이 커지는 것은 물론 젖 생산량이 많아진다고 한다. 그만큼 송아지도 빨리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량품종젖소의 쌍둥이송아지생산방법, 광물질덩이먹이에 의한 집짐승의 증체률을 높이는 방법과 함께 녹비작물재배에 의한 토지개량방법 등을 연구 도입하여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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