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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금리 인상으로 민생 현실은 혹독한데 시중 은행들은 사상최대 이자 파티"

-국민들은 불어난 이자로 허리가 끊어질 지경...

김봉화 | 기사입력 2023/01/16 [15:54]

이재명 "금리 인상으로 민생 현실은 혹독한데 시중 은행들은 사상최대 이자 파티"

-국민들은 불어난 이자로 허리가 끊어질 지경...

김봉화 | 입력 : 2023/01/16 [15:54]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설을 앞두고 민생 현실이 참으로 혹독한데도 시중 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이자 파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7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 하면서 안 그래도 힘든 민생에 더 큰 충격을 주게 되었다"고 밝히며 "국민들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자 부담에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이자 부담만 무려 40조 원이라고 하는데 민생경제가 이자 폭탄에 비명을 지르는 동안에, 시중 은행들은 사상 최대의 이자 파티를 벌이고 있다" 며 "작년 한 해, 8대 시중은행들이 벌어들인 이자 수입만 해도 무려 53조"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금리 인상의 고통을 국민과 민생경제에 고스란히 전가하는 금융권의 불공정한 이자 장사에 더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가계부채에 허덕이는 서민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폭증한 은행 빚을 각자 알아서 해결 하라는 부채 방임주의, 부채 각자도생만 강요 하다가는 경제의 근간이 허물어질 수 있다"며 정부 여당의 근본적인 대팩을 촉구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가계부채 3대 대책을 포함해서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정부에 제안한 바 있으며 고금리·고물가로 민생 고통이 극심한 지금이야 말로 정치가 행동할 때"라고 주장하며 "국민의 아픔을 덜고 민생 살리기에 도움만 된다면 누구의 제안이냐, 누구의 정책이냐가 뭐 그리 대수겠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긴급 민생 프로젝트에 대한 조속한 협의를 정부 여당에 강력하게 촉구하며 민주당은 국회에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살인적인 민생 고통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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