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여가문화로 중장년 활력 회복과 재도약 지원한다문체부-고용부 협업,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전국 17곳 조성·운영
|
먼저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중장년내일센터의 기존 생애경력설계, 전직 지원, 재취업 지원 등 취업서비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중장년층의 문화-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거점 공간으로 운영한다.
독서·글쓰기·학습 등 자기계발, 인문·여가문화 향유, 정체성 탐색, 자존감 회복, 심리 치유, 관계 개선, 인생 설계, 직종별 인문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중장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연, 체험, 탐방, 세미나, 멘토링, 상담,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한다.
희망자에게는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인문 사업에 강사와 멘토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의 적극적인 참여 수요를 반영한 문화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년내일센터의 취업지원서비스 이용자에게 인문·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문화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사람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연속으로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 간 복합 편성, 수요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의 하나로, 은퇴 이후 인생 2막을 맞이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젊은 시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자기 자신과 주변을 제대로 돌아볼 시간이나 기회가 부족했던 중장년 세대들이 청춘문화공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인문·예술·문화 프로그램으로 더욱 너른 지평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신바람 나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형소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용부와 문체부가 중장년을 대상으로 각 부처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장점을 활용한 협업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수혜자인 중장년층 입장에서 중장년내일센터가 취업지원서비스와 인문·여가문화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인생 후반기 설계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