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조선인총련합회에서는11월22일~24일 목단강지구협회 실태요해사업을 진행하였다.
실태요해사업에는 총련합회 사무국 동주봉 국장, 목단강지구협회 담당 김연주 국장 그리고 심양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공민담당영사가 동행하였다.
22일 오후 2시경 목단강시 인민정부외사판공실 일군들과 남초월회장을 비롯한 목단강지구협회와 목단강시지부 공민들이 역전에서 우리 일행을 뜨겁게 맞아주었다.
23일 남초월회장의 안내하에 우리 일행은 목단강시지부 공민들의 모임장소로 향하였다. 총령사관에서 공민담당영사가 목단강시에 내려온다는 소문을 듣고 모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공민들이 찾아왔다.
남초월회장은 총련합회 일군들과 담당영사를 공민들에게 소개해주었다.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사무국장은 이번 공민실태요해사업을 진행하게 된 사유에 대해 설명해주고 담당영사를 먼저 발언하게 하였다. 담당영사는 처음으로 총련합회에서 조직하는 지방실태 요해사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공민들과 이렇게 만나니 대단히 기쁘다고 하면서 올해 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에서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이 채택된 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전체 해외공민들에게 돌려주신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국에서는 해외공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공민들의 권익보장실정과 공민들의 실제생활형편을 료해하라고 나를 여기에 파견했다고, 모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서슴치 말고 총령사관에 제기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역사적인 서한을 심도 있게 해설해주고 어려운속에서도 공민권을 지키고 있는 공민들을 높이 평가해주면서 목단강지구협회 일군들과 공민들이 지금까지 총련합회를 받드는 공민사업을 잘해왔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조국을 받들고 총련합회에서 맡겨준 과업들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중국특색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참가하고 중국사람들과 관계를 잘가지고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꽃피워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해달라고 하였다. 끝으로 그는 3년간의 코로나비루스와의 싸움에서 여러분들이 많은 희생과 고생을 하셨습니다만 마지막까지 몸 관리를 잘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계속하여 동주봉사무국장은 현재 코로나영향으로 여권교부신청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미리 신청하는 문제와 특히 공민책임자들은 공민들을 한사람도 빼놓지 말고 장악하고 그들의 구체적인 생활형편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장악해서 상급에 보고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주고 기타 실무적인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목단강지구협회를 담당한 김연주국장은 본부에서 장악한 목단강시 공민등록명단을 재확인하고 모임에 참가하지 못한 공민들의 정황을 료해하고 목단강시공민들의 생활과 사업에 대해 요해장악하였다. 그러면서 모든 공민들이 남초월회장의 인도하에 조직의 두리에 굳게 뭉쳐 활기찬 지부로, 일심단결된 지부로 강화발전될것을 바라면서 건강한 몸으로 또다시 만나자고 약속하였다.
모임에 참가한 전체 공민들은 담당영사를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대한 해외동포사랑을 듬뿍 받아 안는 기분이라고 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고 어머니조국이 있기에 이역멀리에서 살아도 허리를 쭉 펴고살 수 있다며 조선민족된 긍지와 자부심을 금치 못해하였다.
오후 녕안시지부에 가서 공민들의 실태를 요해하였다. 제기된 문제들 목단강시 공민들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들과 유사하였다.
체류기간 우리 일행은 목단강지구협회 남초월 회장과 함께 안덕수 전 회장과 장기환자인 장옥순 분조장의 가정, 녕안시에서는 남초월 회장, 박상진지부장과 함께 리보배 전 지부장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그들의 생활형편을 요해하고 총련합회 이름으로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코로나영향으로 계획하였던 해림시지부, 계동현지부에는 가지 못해 지부장들과 화상형식으로 만나고 공민들의 실태를 요해하고는 이번 실태요해사업을 끝마치였다. 계획하였던 계서시지부와 밀산시지부도 가지 못하였다.
총련합회에서는 이번 실태요해를 통해 반영된 문제들을 종합하여 총영사관에 제출하였다. 담당영사는 시외판일군들을 만나 목단강시와 녕안시 공민들 속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종합하여 심양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총령사관 이름으로 목단강시인민정부외사판공실에 각서를 띠우기로 약속하였다.
중국경내에서 살고 있는 조선해외공민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에서 발급한 외국인영구거류신분증을 소유하고 중국에 거주(定居)하여 생활하면서 도시와 농촌 등 각 분야에서 중국사람들과 같이 중국의 사회주의건설에 기여한 외국인들이다. 2017년 말부터 유엔의 유관 대조선제재결정으로 인하여 조선해외공민들의 은행통장이 선후로 사용불능되였다.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연쇄반응이 생기면서 목단강시 뿐만아니라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우리 조선해외공민들은 거의 비슷한 생활난에 봉착하고 있다.
선대수령들께서 마련해주신 전통적인 조중친선이 있는한 공민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하루빨리 풀리여 그늘진 우리 공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여나는 그날이 곧 다가오기라고 믿어 마지않는다.
총련합회 김연주 국장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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