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견 풍산개
영리하고 이악하며 용맹하고 민첩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풍산개는 조선 고유의 토종개로 오늘날 조선의 국견으로 더욱 이름을 떨치고 있다.
1956년 4월 조선의 국가천연기념물로 등록된 풍산개는 원산지가 량강도 김형권군(이전의 풍산군)일대이다.
생김새가 경쾌하며 뒷다리가 굵고 탄탄하여 산악지대에서도 잘 달린다.
눈은 비교적 작으며 눈동자는 검거나 잿빛을 띤다. 귀는 선귀로서 앞으로 향해있다. 목은 굵고 짧으며 잘 발달되여 있다.
꼬리는 엉뎅이 위로 바싹 감겨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생김새가 담차고 기상도 우리 민족을 닮은 풍산개를 사랑하여 왔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돌이켜보면 풍산개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수없이 전해지고 있다.
풍산개가 산불 속에서 주인을 구원해준 이야기, 앞 못 보는 소년의 길안내를 해준 이야기, 왜놈들과의 싸움에서 용맹을 떨친 이야기 등은 언제나 우리 인민의 생활 속에 풍산개가 있었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해방 전 일제에 의해 멸종의 위기에 처했던 적도 있었지만, 인민들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국가천연기념물로 등록되고 량강도 김형권군 광덕리가 풍산개천연기념물보호구역으로 설정되는 등 풍산개를 보호 증식시키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4년 11월 풍산개를 조선의 국견으로 하도록 하시였다.
풍산개는 지금 우리 인민의 사랑 속에 전국각지에서 널리 보호 증식되고 있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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