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전정기 기자] 구례군 산등면 일대는 지난 12월 8일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봄에는 노란 꽃으로 화사하게, 가을에는 진흥 빛 열매가 고즈넉하게 산수유마을을 물들인다. 전국산수유 주산지는 전남 구례군이다. 이곳에서 무려 63%가 생산되고 있다.
상위마을 유래비에 조선 선조 40년 임진왜란 당시 풍수지리설이 오천석의 부유한 터라 하며 홍 씨ㆍ구 씨가 입주하여 형성하였고 임진왜란 시에는 40여 호까지 번성하였으며 여순 반란시는 80호였으나 현재는 33호로 구성되었다.
산수유길 하위마을은 산동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자 산수유나무가 가장 많은 곳으로 풍경 길은 주민 생활 속에 스며든 산수유 농업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족한 경작지를 대신해 집 근처 돌담. 마을 어귀 계곡 등에 산수유를 심고 가꾸어 삶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봄에는 노란 산수유 꽃으로 겨울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로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을 속 풍경이 조용하고 아담하며 어머니 속 품같이 따뜻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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