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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내 생태계교란식물 두배 가까이 늘어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2/12 [13:21]

국립공원내 생태계교란식물 두배 가까이 늘어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2/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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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이수진 국회의원실     ©동아경제신문

지리산·설악산·가야산 발생

2019년보다 2배 육박 증가

지난해 전체 발생 규모도

축구장 6개 크기만큼 늘어

내장산 최다 교란식물 발생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하는 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2021년 대비 2022년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교란식물이란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식물로, 생태계 위해성 평가 과정을 거처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식물이다. 

 

이수진 의원실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생태계교란식물 처리 규모 및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는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62만8182단위㎡이였는데 2022년에는 66만8046㎡로 발생 규모가 3만9864㎡ 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구 경기장 6개 크기에 달하는 면적으로, 생태계교란식물 발생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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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생태계 교란식물이 발생한 곳은 내장산이고(8만3154㎡)이고, 그 다음으로 지리산(6만9634㎡), 설악산(6만2323㎡)순이다. 특히 지리산과 설악산, 가야산 국립공원은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지리산 3만7458㎡→6만9634㎡, 설악산 3만7458㎡→6만9634㎡, 가야산 3760㎡→6050㎡)생태교란식물이 증가했다.

 

국립공원에서 자생하는 생태계교란식물은 대표적으로 돼지풀, 환삼덩굴, 애기수영 등이 있다. 이 식물들은 생태계 교란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해 농축산업의 피해를 일으키는 등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생태계교란식물이 생태계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거뿐만 아니라 규모가 확대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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