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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5년새 여의도 면적 130배 산림 사라져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2/12 [13:49]

산불로 5년새 여의도 면적 130배 산림 사라져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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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윤재갑 국회의원실     ©

산불 피해 면적만 총 3만7601ha

울진·밀양산불로 작년 최대 피해

주요 발생원인 입산자 실화 최다

 

[동아경제신문=김선아 기자] 최근 5년간(2018~2023.08), 여의도 면적(290ha)의 130배의 산림이 산불로 유실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은 총 3만7601ha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을 살펴보면 2022년이 가장 높으며, 지난 2022년 3월, 213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산불(16,301ha)과 5월 이례적인 초여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밀양 산불(736ha)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유실된 면적이 2018~2021년 연간 기록을 넘어서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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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발생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등산객·입산객·캠핑객 등이 산 안에 들어가서 화재를 발생시키는 행위인 입산자 실화가 제일 높았고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과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그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윤재갑 의원은 “화마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으나 산림을 복구하는 데에는 수십년이 걸린다”며, “산림청·지자체 등 산불 방지를 위한 단속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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