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과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가 마련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영월군 투자유치홍보 및 취업박람회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도권 기업, 청장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 동아경제신문

서울경제진흥원·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수도권청장년 대상 구인구직 홍보 호응

티니 등 6개사 점프업팩토리 입주협약

해외바이어 14만불 특산품 수출계약도

[동아경제신문=이은실 기자]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과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가 마련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영월군 투자유치홍보 및 취업박람회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도권 기업, 청장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환경에 맞는 수도권 기업 유치 및 구인구직을 위한 영월군 전략산업 및 기업투자유치제도 설명, 세경대학교 홍보설명회, 귀농·귀촌 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 및 운탄고도 홍보관, 예밀와인, 파셉, 영월드 CKC, (주)앤케어바이오헬스 등 15개 기업홍보관과 건강생명 이종숙 등 장류관련 기업체가 참석해 중국, 호주, 미국 바이어 및 MD초청 구매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수도권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경제진흥원(이사장 한동렬),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과 구인구직 홍보박람회에서는 수도권 청장년의 지역기업 취업, 귀농귀촌 유입 등에 대한 업무협약에 함께 진행되어 향후 이들의 지역유입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기업 홍보와 지역특산품 판로 개척을 위한 구매상담과 해외바이어 상담에서는 중국 JoinFast TRADING(SHENZHEN) LIMITED, 호주 G.T.(General TRADING), 미국 GANG WON TRADING, INC., USA.사와 수출계약이 성약되어 년간 총 14만불의 영월군 지역특산품인 장류, 초콜릿, 건나물, 어수리 누룽지 등이 수출길에 오르게 되었으며 WTC in Seoul의 절임배추 200박스 주문도 함께 이뤄졌다.

투자유치분야에서는 최근 점프업팩토리(임대형 공장)에 선정된 뉴로팩, 브이엠이코리아, 티니 등 6개사와 강원심층수 지사 등 입주협약과 글로벌인재 유치를 통한 일·학습병행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CN(태국)과 세경대, 진흥원간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 심재섭 영월군의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한동열 서울경제진흥원 이사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심윤숙 영월 세경대 총장, 엄성은 고양특례시의원, 신금자 군포시의원, 최영하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엄기영 전 MBC사장, 안병헌 재경영월군민회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엄상호 중앙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수도권 박람회에서 영월군 투자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투자유치 및 청장년 취업정책을 맞춤형으로 만들어 가면서 양보다 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위기 대응력과 해법을 찾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엄광열 영월산업진흥원장은 "최근 정부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 한도를 최대 200억원까지 높이고 보조금 수령 기준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지자체와 일자리창출 기관이 역할이 커졌다"며 "군정정책에 부합하고 지역에 선호와 지속가능성이 높은 자원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경제적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대안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