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궁(景福宮) 은태조4년(1395년)에 창건된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이다. 또한, 사적 제117호로 지정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경복궁은 풍수지리가 접목된 궁궐터이다. 배산임수, 좌청룡. 우백호, 전주작, 후현무를 갖춘 명당이다. 배산임수 중앙에 경복궁을 두고, 동쪽에는 종묘, 서쪽에는 사직단을 두어 조선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법궁으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정도전이 지은 경복궁이란 이름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광화문 앞으로는 정치와 경제의 중심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로 왕도인 한양(서울) 도시 계획의 중심이다.
당시 경복궁에는 왕과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의전과 굴내각사들, 왕과 왕비 및 궁인들의 생활을 위한 전각과 휴식을 위한 정원 등 500여 동의 건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경복궁은 창건 이래 확장과 중건이 지속해서 이루어졌으며, 조선의 번영과 더불어 화재와 외세에 의하여 많은 건물이 훼손되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소되어 275년간 복구되지 못하다가 고종 4년(1867)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는 조선 물산이 공진회를 개최 한다는 구실로 90% 이상의 건물과 전각이 헐리고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의 건물만 남았으나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1990년부터 경복궁 복원사업을 추진해 옛 조선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여 왕과 왕비의 침전,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경복궁은 광화문 - 흥례문 - 근정문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 - 교태전을 잇는 일직선이 경복궁의 핵심 공간이다.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되었다.
그러나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고 있다.
수도 서울의 중심이고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왕실 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가 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일 조선 시대 수문장 교대 의식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 시대 왕실 호위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문화행사로 당시의 복식 및 무기 등을 복원하여 조선 전기(前期) 군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조선 시대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이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 10시, 오후 2시 (1일 2회/매시 정각), 광화문 파수의식은 오전 11시, 오후 1시 (1일 2회)에 진행되고 소요시간은 10분이다.
또한 수문장청 체험은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 의식 행사 전, 후에 수문군 공개 훈련이 오전 9시 30분(15분간), 오후 1시 30분 (15분간) 1일 2회 실시한다.
수문장 임명의식은 3월에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은 5월과 10월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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