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 살리기 선사유적지 보존 [민족작가연합] 시낭송회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10/20 [02:33]

 

첨부파일

 

 

[프레스아리랑=문해청 기자중도여지켜내야할 우리 한어머니여[민족작가연합](상임대표 김창규 시인목사)은 최근 2기 집행부 출범 후 10월 대외연대사업으로 18일 오후 2시 춘천 중도 살리기’ 및 선사유적지 보존을 위한 시낭송회』 주최로 강원지역 시민들에게 알렸다.

 

사무총장 심종숙 시인은 시낭송회 참가자로 문창길 시인박금란 시인윤도하 작가박완섭 시인심종숙 시인이인영 시인김영수 시인윤도하 작가의 사모님이인영 시인의 아들진준태 후원회원정회영 후원회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또한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김이경님과 부군님께서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도하 작가의 식사후원 및 참석자 자율적 소액을 [중도지킴본부대표에게 전달했다. “공동사무실 임대의 건으로 지출할 여유가 없지만 투쟁현장 방문 때 지원연대는 미덕이다며 집행취지를 표했다이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정성을 전하는 것은 [민족작가연합문예전사의 미덕이다며 가슴에 담아둔 보람의 진솔한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민족작가연합문단에서 대외연대사업 취지와 입장을 밝힌 서문의 전문이다.

 

여기 소양강과 북한강이 흐르고 흘러 넓고 넓은 땅을 둘러싼 정다운 산들이 있는 곳.

머나 먼 선사시대 맥국의 문명이 시작되었다는 중도에 오늘 우리 민족작가연합의 문예전사들이 왔노라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의 총칼 대신 필봉을 들고 먼 옛날 신성한 중도 땅에 살았던 민중의 숭고한 얼을 되새기며 불공정계약으로 플라스틱 놀이공원 지으려는 멀린사의 횡포에 맞서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 저항하러 왔노라.

 

이 날은 중도의 조상님이 우리를 부르신 날이 날을 기뻐하자춤을 추자조상님들이 평안히 잠들어 있는 이 땅에 웬 포크레인’ ‘콘크리트 기둥을 세워 파괴하는가우리는 반문화적인 중도 땅 100년 무상 임대한다는 노예적 계약한 지차체(강원도청춘천시청행정당국에 분노한다우리는 깨어난 시민들과 함께 중도를 끝까지 지켜내고 말리라중도 땅 돌멩이 하나 손대지 마라. 2020. 10. 18.

 

다음은 이날 시인들이 춘천 중도 살리기’ ‘선사유적지 보존을 위한 시낭송회를 통하여 강원도 춘천지역 시민들에게 유적의 중요성을 알렸던 시()를 소개한다.

 

// 중도 선사유적지의 피바다 // 박금란 // 조상의 맥이 오천년이 아니라 만년으로 흐르는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 // 소머리를 바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만년 영혼이 고인 / 165기의 선사시대 무덤 고인돌은 이제사 반갑다 얼굴을 내밀었으나 영국 제국주의 레고랜드 자본에 찍혀 피울음을 울고 있구나 // 1612채의 선사시대 집터에는 시공을 넘나드는 역사적 만남에 어깨춤 추던 조상의 영혼들이 가득 했건만 레고랜드 장난감 양키 손에 하얗게 질린 분노로 생피를 쏟고 있구나 // 동전 몇 닢에 역사를 매장하는 반역의 자손으로 자신의 뿌리를 뽑는 광란의 폭력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 소양강 곡소리가 천지를 깨우고 우수산 신령의 방울소리 막 가는 더러운 자본주의 욕망에 올라타는 것들 모가지를 모가지를 감아 조른다 // 민족의 힘이 조상을 지켜 역사를 지켜 후대에게 물려줄 것이다 //

 

// 중도의 한님들 // 심종숙 // 그리운 먼 옛날 한님들이 살았네 우주의 한 줄기 빛이 여기에 머물러 한빛 되었다네 // 산신님들이 울타리쳐 지키시고 강신님들이 생명수 주셨네 돌을 부수어 보습 만들어 농경문화 꽃 피웠네 // 성스러운 님들이 하늘의 뜻 받들며 살아온 곳 // 웬말이냐 외세에게 땅 내주고 플라스틱 놀이공원 만든다니 웬말이냐 철주를 박고 콘크리트 치다니 하늘이 노하신다 땅이 울부짖는다 돌무덤 파헤쳐져 우시는 한님들 영혼 // 어깨에 상여 매고 간다 아니 오시는 님 기다리는 아라리 가락에 눈물 떨구네 // 중도여 살아서도 죽어서도 지켜내야 할 우리 한어머니여 //

 

 

// 중도 땅은 우리 땅 // 이인영 멘나 // 일본에 핍박받으며 / 불타고 소멸하던 / 중도 문명과 한국의 문명 // 그것이 끝난 지 / 얼마 안 되었건만 / 중도 땅을 영국 땅으로 / 무상 임대하며 레고랜드를 / 만들면 어찌합니까 // 몇 푼 안 되는 돈에 / 우리의 선사시대 도시 유적을 / 비닐하우스 속에 넣으면 / 안될 것입니다 // 광활한 푸르름이 펼쳐지는 / 마음 안의 아틀란티스 // 춘천의 초록빛 풍경에 / 플라스틱 장난감 레고랜드가 / 검은 덧칠을 했다 / 장난감 레고랜드는 쓰레기통에 / 날려버린다 / 춘천 중도 보물섬에 / 내 태극기 품은 팔딱거리는 심장을 / 선물한다 //

 

 

 

// 미국멈춰 // 나해철 // 평양에 폭탄을 떨어뜨리지 말라 한민족의 터전을 파괴하지 말라 // 선거를 위하여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 // 국제사회에 크게 해 끼친 것 없는데 핵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죄라고 모든 것을 틀어막은 것이 근본 원인이 아니던가 // 억울한 자의 몸부림을 기가 막힌 자의 안간힘을 핑계삼아 남의 나라 땅에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 // 민족의 이름으로 저항하노니 미국은 전쟁준비를 멈춰라 // 폭격 대신 대화를 하고 전쟁 대신 봉쇄를 풀라 // 사천리 강토가 대한국의 영토이니 이제 우리의 강역에서 물러나라 선거를 위해서도 모든 무기와 모든 세균을 싸안고 철수하라 남북 한국을 자유롭게 하라 //

 

// 평화그것은 가능한 일 // 심재영 // 평화그것은 가능한 일 당신이 어둠의 터널 속에 갇혀있을 때 한줄기 빛처럼 부활의 새 시간이 찾아오리니 // 그것은 가능한 일 거듭 된 실패에 당신이 주저 앉아있을 때 한줄기 빛으로 조용히 다가오는 이 // 그의 손에 들린 장미와 백합으로 천국의 꽃밭을 맨발로 걷게 되리니 // 평화그것은 가능한 일 긴 겨울을 지나 봄에 싹 틔우는 새순처럼 그대 내면의 기쁨이 깨어나리니 // 그것은 가능한 일 모든 상처의 왕인 죽음조차 터널을 벗어나 비치는 새 빛처럼 거룩한 영으로 인도되리니 그대 존재의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천국의 노래를 이슬 같은 새의 음성으로 듣게 되리라 // 평화그것은 가능한 일 언제든 당신이 발견할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처럼 // 평화그것은 가능한 일 //

 

// 인간유적 중도선사 연대기 // 문 창 길 // 소양강아 흘러라 북한강아 흘러라 흐르고 흘러서 중도를 만들어라 단군조선보다 앞선 고조선 보다 앞선 인류의 선사시대를 열어라 / BC 3,000년 황하강의 황하문명보다 더 / BC 3,000년 인더스강의 인더스문명보다 더 / BC 3,000년 나일강의 이집트문명보다 더 / BC 3,000년 유프라테스강의 메소포타미아문명보다 더 앞선 문을 열어라 창대한 문명국을 세워라 // 어허 얼시구 그러다 나중서기 2017년 박근혜를 파면하라 어허 절시구 그러다 나중서기 2021년 최문순을 파면하라 //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 바로알기 눈뜨라TV>
북 바로알기 TV - 4)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메인사진
북 바로알기 TV - 4)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