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칼럼〕”고맙습니다” 그리고 덩치 큰 ‘괴물미사일’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10/1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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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연설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인민’이었다”-

 

조선노동당창건 75주년경축 열병식에서 한 당위원장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남녘의 한 언론은 이렇게 전했다.

 

연설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장기적인 제재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 비상방역도 해야 하고 혹심한 자연피해도 복구해야 하는 엄청난 도전과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조선뿐이라면서 울먹이며 참가자들 나아가 인민들에게 “고맙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사람들도 함께 울던 장면이 벌어진 행사는 말그대로 파격적이었다.

 

한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지난 7.10담화에서 미국의 독립기념일 행사를 수록한 DVD에 언급하거나 행사를 특색있게 준비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8월 정치국회의 발언 등르로 보아 “다소 예측은 했었지만 새벽행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정창현 머니투데이미디어 평화경제연구소장  news1=10.13)는 의미로 행사의 특색에 대해서 말한 반향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남녘과 미국, 일본의 반향을 보면 “덩치큰 ‘괴물미사일’의 등장”에 주로 관심이 가고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앞으로 회담에서 지랫대를 강화하려고 마음먹을 경우 미사일발사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북조선의 새로운 도발에 미국이 실망”하고 “트럼프가 몹시 화났다”거나, 심지어 행사에서 인민이 강조된 것은 “민심달래기”라고 폄하하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종래의 잣대에서만 문제를 보는 사람들은 물론 모두가 한번 잘 생각해보자. 10월 10일 새벽에 평양에서 진행된 것은 다름 아닌 조선노동당창건기념일 경축행사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과국이라고 하는 사회주의나라에서 조선노동당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정당 또는 집권당이 아니라 “어머니당”이며, 인민의 존엄과 권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것은 노동당의 당풍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귀에 익은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 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는 노래는 조선에서 혁명가유자녀들만이 아니라 전체 인민이 애창하는 노래이다.

 

그렇게 보면 이번 행사의 규모나 특색도 중요하지만 이 마당을 통해서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조선노동당으로서 전할 메시지는 분명 전해졌을 것이다.

 

그 하나는 인민의 운명을 꼭 책임지겠다는 메시지이며,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설중의 “고맙습니다”라는 한마디에 집약되었다.

 

나아가 연설중의 하루빨리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는 대남메시지에서 “사랑하는 남녘동포들”이라는 표현이 씌여진 것은 노동당이 북(조선) 인민뿐아니라 민족을 사랑히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중시하겠다는 것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전해진 것은 또한 하늘처럼 여기는 인민의 생존권, 자주권을 기어이 수호하겠다는 메시지였다.

 

바로 이것이 주변에서 말하는 “북의 핵”을 자위적 정당방위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이라고 명확히 규정한데서와 그것이 람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거나 자기들을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사표시와 함께 열병식에서의 덩치큰 ‘괴물미사일’의 공개로 나타났을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을 맺으면서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처럼 행사가 끝나자 조선은 인민의 행복을 기본목표로 한다는 ‘80일전투’에 나섰으며 국무위원장 자신은 다시 수해복구 현장에 나갔다.

 

연초부터 벌어져온 ‘정면돌파전’이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에서 세상에 자랑하는 일심단결의 모습을 과시하며 클라이막스를 맞은 셈이다. 물론 투쟁은 계속되며 조선에서는 가는 앞길에 난관과 시련도 없지 않음을 당연히 각오하며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럴수록 노동당의 투쟁이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는 명년 1월의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주목된다.

 

제재나 압력만을 염불처럼 외우기만 하는 세력들은 조선의 이같은 모습과 결심에 대해서 그야말로 진지하게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K)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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