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제국주의의 조선침략사(9)
머리글
제1장 미일제국주의의 조선침략개시와 일제의 조선강점(1866~1905. 11)
제1절 미일제국주의의 조선침략개시와 반식민지적예속화책동
1. 미일제국주의의 조선침략개시(1회) 2. 미일제국주의의 범죄적공모결탁과 첫 예속적불평등《조약》의 강요(2회) 3. 《조약》강요후 미일제국주의의 반식민지적예속화책동(3회)
제2절 일제의 조선강점과 그를 지원한 미제의 죄행
1. 일제의 대규모적무력침공과 조선에 대한 독점적지배실현책동(4회) 2. 일제의 로일전쟁도발과 《을사5조약》의 날조를 통한 조선강점(5회) 3. 일제의 조선강점을 적극 지원한 미제의 죄행(6회)
제2장 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미제의 침략책동(1905. 11~1945. 8)
제1절 조선에 대한 일제의 간악한 식민지통치
1. 일제의 정치적폭압통치(7회) 2. 일제의 경제적략탈(8회) 3.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책동(9회)
3.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책동
《일본제국주의는 문화분야에서도 악독한 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조선에 대한 일제의 문화정책은 제국주의와 봉건적압박을 반대하는 조선인민의 투지와 애국정신을 말살하며 조선사람들을 자기들의 영구한 노예로 만들려는 목적을 추구한것이였습니다.》 라고 김일성 주석은 말하였다.
일제는 조선을 강점한 후 문화분야에서도 가장 악독한 정책을 실시하였다. 일제는 조선인민을 한편으로는 무지몽매하게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인모양으로 《동화》시킴으로써 조선사람들의 온갖 진취성과 민족적 및 계급적투지를 마비시키고 저들에게 순종하는 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획책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제는 모든 과학, 교육, 문화기관들을 독점하고 그것을 리용하여 조선인민의 민족적자부심을 거세하고 노예적굴종사상을 강제주입하며 과학과 기술대신에 각종 반동적종교와 미신을 퍼뜨리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모든것을 파괴말살하여 조선민족자체를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였다.
강점 첫시기 민족문화유산파괴말살과 조선민족《우민화》책동
조선을 강점한 첫시기 일제는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모든 물질적증거자료들을 모조리 파괴말살하고 우리 인민을 우민화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 일제는 민족문화유산말살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일제의 파괴략탈행위는 조선인민의 민족의식을 말살하려는 정치적목적과 극악한 략탈적야망이 결합됨으로써 가장 파렴치한 강도적성격을 띠고 악랄하게 감행되였다.
○ 일제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유적과 유물들을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하였다.
일제는 《통감정치》시기에 우리 나라에 존재한 력대 국가들의 유적유물에 대한 강도적도굴과 전면적인 파괴략탈을 감행하였다.
대동강일대에서만도 강서세무덤을 비롯하여 1 400여기의 고구려고분들을 거의다 도굴하고 략탈하였으며 공주, 부여부근의 백제고분들, 경주의 신라왕릉들, 개성지방의 고려왕릉들도 모조리 도굴하였다.
일제는 《총독》통치체제를 세운 후에는 《유물보존》이라는 미명밑에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설치해놓고 전국적인 유물《전시회》등을 《조직》하는 방법으로 략탈해갔으며 그중 우수한것들은 《도꾜제실박물관》에 가져다놓고 저들의 《국보》로 선전하는 파렴치한 행위까지도 감행하였다.
○ 일제는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우수성을 실증해주는 귀중한 민족고전들을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일제가 태워버린 《을지문덕》전과 《삼국유사》
이 시기 일제는 《대한신지지》, 《애국정신》, 《을지문덕》과 같은 귀중한 민족고전들을 비롯하여 50여종의 력사책들과 기타 총 20여만권을 소각처분하였다.
- 일제는 조선민족을 우민화하기 위해서도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 일제는 교육부문에서 우민화정책을 실시하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배움의 길을 가로막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일제는 《사립학교령》과 《사립학교규칙》등 악법들을 새로 조작하거나 개악하여 사립학교들의 기준, 교원자격 등을 구실로 무리로 페교시켰으며 조선인교육기관의 신설을 극력 제한하였다. 그리하여 1919년현재 전국적으로 조선인 보통학교수는 200여개, 고등학교수는 겨우 5개뿐이였다.
일제는 조선인민의 배움의 길을 각방으로 가로막는 한편 1906년부터 1911년까지사이에 《보통학교령》과 같은 악법들을 조작한데 기초하여 학교들에서 악독한 식민지노예교육을 실시하였다.
○ 일제는 조선인민의 우민화, 노예화를 실현하기 위해 식민지노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종교와 미신을 류포시키는데 광분하였다.
일제는 1915년 8월에 《신사규칙》을 제정한데 기초하여 1918년부터는 《조선신궁》을 비롯한 《신사》들을 각지에 지어놓고 조선사람들에게 《참배》를 강요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였다. 이 모든것은 조선인민을 우민화하여 민족자주의식을 가지지 못하게 하며 일본정신과 노예적굴종사상을 주입함으로써 조선사람들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려는 악랄한 책동이였다.
1920년대 조선력사외곡날조와 식민지노예화책동
이 시기 일제의 식민지교육문화정책실현책동에서 특징적인것은 조선력사를 외곡날조하여 조선민족의 《후진성》을 력사적사실로 고착시키며 조선인민을 노예화하기 위한 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한것이다.
- 일제는 조선력사외곡날조를 기본으로 하는 민족문화말살책동에 미쳐날뛰였다.
○ 일제는 조선력사를 전면적으로 외곡날조하기 위하여 책동하였다.
그 목적은 조선민족의 《후진성》과 《무능성》, 일제식민지통치의 《정당성》을 이른바 《력사적사실》로 《론증》함으로써 조선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말살하며 우리 민족을 저들의 식민지노예로 만들려는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일제는 조선력사날조기구로서 《조선사편수회》를 조작하고 1920년대이후 1930년대에 걸치는 기간 6편 35권에 달하는 《조선사》를 발간하여 조선력사를 전면적으로 외곡날조하였다.
조선총독부가 외곡편찬한 《조선사》
○ 일제는 이 시기 저들의 력사날조행위에 반박할수 있는 물적증거물들을 없애기 위하여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문화유물들에 대한 파괴략탈도 더욱 구체화하였다.
- 일제는 《문화통치》의 간판밑에 식민지노예교육을 더욱 강화하였다.
○ 일제는 1922년 2월 《조선교육령》을 더욱 개악공포하여 조선사람들의 배움의 길을 계속 가로막았다.
일제는 사립학교설립을 허용하지 않고 이미 있던것마저 여러가지 구실을 붙여 없애버렸다. 결과 우리 나라에서는 1921~1931년사이에 사립학교와 서당의 수가 3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조선학령아동들의 취학률은 1930년 현재 18.5%에 불과하였다.
○ 일제는 학교들에서의 교육내용도 더욱 반동화하기 위해 책동하였다.
일제는 일본말과 일본력사, 일본지리를 보통학교의 교과목으로 새로 설정하고 조선력사와 지리를 그에 포함시켜 가르치도록 하였으며 이 과목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일본정신》을 불어넣도록 하였다.
1930년대이후 조선민족말살책동의 전면적강화
일제는 1930년대이후 조선인민의 민족성을 말살하고 우리 인민을 《황국신민화》함으로써 조선민족자체를 없애버리려고 책동하였다.
- 일제는 교육을 통한 《황국신민화》책동을 강화하였다.
○ 일제는 1929년부터 《1면1교》의 원칙에서 면소재지와 산간지대들에 2년제 《간이학교》설립책동을 벌리였다.
이것은 결코 조선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조선청소년들에게 일본말과 산수와 같은 극히 초보적인 교육을 주어 그들을 저들의 노예로, 대포밥으로 써먹으며 조선에서 민족교육의 마지막흔적까지 말살하기 위한 책동이였다.
○ 일제는 1932년 4월 《왜왕》숭배를 고취하는 《수신》, 《공민》과목을 새로 내옴으로써 교육내용을 《황민화》사상으로 일관시키려고 책동하였으며 교육의 군사화, 파쑈화도 강화하였다.
- 일제는 사회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황민화》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 일제는 1930년대부터 《내선일체》, 《동조동근》론을 조선사람들의 머리속에 주입시키기 위하여 발악적으로 책동하였다.
○ 일제는 도처에 《신사》들을 대대적으로 세우고 《신사참배》를 강요하였다.
○ 일제는 1937년부터 《황국신민의 서사》를 일본말로 외우도록 하였으며 이른바 《정오묵도》까지 강요하였다.
○ 일제는 조선말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일본말만 쓰도록 강요하였다.
일제는 《내선일체는 국어상용으로부터》라는 구호를 내걸고 관청과 회사, 학교와 공장에서는 물론이고 가정과 교회, 지어는 목욕탕안에서까지 일본말을 사용하라고 강요하였다.
일제는 일본말의 강제보급을 위해 언론, 출판, 보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였고 연극과 음악까지도 일본말로 하도록 강요하였다.
○ 일제는 옷차림풍습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고유한 생활풍습을 파괴하고 《일본식생활양식》을 주입시키려고 간악하게 책동하였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에게 흰 옷을 입지 말고 색갈이 있는 옷을 입으라고 했으며 남자들에게는 이른바 《국민복》을, 녀자들에게는 《몸빼》를 일상적으로 입을것을 강요하였다.
○ 지어 일제는 1942년 2월부터 《창씨개명》놀음을 강제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인민의 고유한 성과 이름마저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인류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일본제국주의자들처럼 다른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한 민족의 말과 글은 물론 조상대대로 이어져오는 성과 이름까지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뛴 그런 야만의 무리는 없다.
참으로 일제는 우리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말살하고 민족적인 모든것을 빼앗음으로써 조선민족을 영영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한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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