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고속공격 잠수함 USS아나폴리스 제주 입항
미국 로스앤젤레스급(Los Angeles-class) 핵추진 고속공격 잠수함 USS아나폴리스(Annapolis)가 월요일 한국에 도착해 제주도 해군기지에 정박했다고 해군이 24일 발표했다.
해군은 잠수함이 작전 배치 중 보급품을 보충하기 위해 항구에 입항했으며, 미국과 한국 간의 군사 협력이 강화된 배경에서 기항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USS 아나폴리스 방문으로 한미 해군은 한미 동맹 7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 방위를 강화하고 교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S 아나폴리스는 USS 켄터키핵잠수함이 부산항을 떠난 지 며칠 만에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주 오하이오급 핵탄도미사일 잠수함 USS 켄터키호가 부산에 입항했다. 같은 날 양국 핵 협의단 (NCG) 회의가 열렸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억제"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북의 강순남 국방상은 지난 20일 담화를 통해 USS 켄터키의 배치를 비난하면서 “나는 이 담화를 통하여 미군부측에 전략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자산전개의 가시성증대가 우리 국가핵무력정책법령에 밝혀진 핵무기사용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는데 대하여 상기시킨다”는 내용으로 잠재적으로 자기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충분한 근거로 간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은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동안 핵추진 및 핵무장 미군 잠수함의 한국 배치에 합의했다. 올해 이전까지 핵무기로 무장한 미국의 탄도미사일 잠수함은 1991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한반도의 긴장은 지난 2년 동안 극적으로 고조되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지역 긴장 완화에 대한 신중한 합의가 윤석열과 바이든 두 체제하에서 모두 무너졌다.
한미 훈련이 강화되면서 북한은 장거리 탄도·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대폭 확대하고, 지난해 가을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공식 선언한 새로운 핵 보유국을 선언했다. 미 국방부는 조선의 핵과 미사일 능력의 증가하는 힘을 인정했다. 지난 주,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조선은 미국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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