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로동신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20세기 조선침략전쟁의 도발자 미국은 오늘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원흉으로 남아있다’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침략적 정체를 폭로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아래는 보고서의 내용 전문이다
20세기 조선침략전쟁의 도발자 미국은
오늘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원흉으로 남아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연구보고서
미국이 조선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7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지난 조선전쟁은 창건된지 불과 2년도 안되였던 청소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요람기에 없애버리고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를 제패하려는 흉심밑에 미국이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도발한 철두철미 침략전쟁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오는 오늘까지도 저들이 도발한 조선침략전쟁의 범죄적진상을 은페해보려고 갖은 궤변과 요설들을 늘어놓으며 세계를 기만우롱하고있다.
조선전쟁에서 당한 수치를 상기시키는것조차 두려워 《잊혀진 전쟁》이라고 애써 외면해온 미국이 오늘날에 와서 《잊혀진 승리》에 대해 운운하며 그 무슨 《기념식》과 같은 해괴한 놀음을 벌려놓고있는것은 희비극이 아닐수 없다.
기억되지 않는 력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다.
서산락일의 비참한 운명을 선고한 조선전쟁을 애써 부정하고있는 미국은 아직도 패전의 쓰디쓴 교훈을 망각하고 시대착오적이며 과욕적인 대조선군사적적대행위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으며 이로 하여 지금 조선반도와 지역에는 어느 시각에 열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엄중한 군사정치정세가 조성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지난 세기 50년대 미국이 도발한 조선침략전쟁의 전모와 오늘도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해 광분하고있는 미국의 침략적정체를 다시금 폭로하기 위하여 이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다.
1. 미국은 조선침략전쟁의 도발자
미국은 조선전쟁을 계획적으로 도발한 저들의 침략적범죄행위를 가리우기 위해 별의별 모략날조자료들을 다 꾸며대고있지만 력사의 진실은 절대로 가리울수도, 지울수도 없다.
19세기중반기부터 아시아대륙의 관문인 조선반도지역에 탐욕의 음험한 눈독을 들여온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직후 이른바 《해방자》, 《보호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였다.
세계를 제패하려면 아시아를 정복하여야 하고 아시아를 정복하려면 중국을 점령하여야 하며 중국을 점령하려면 조선을 예속시켜야 한다는것이 당시 미국정책작성자들의 일치한 주장이였으며 해방후 남조선을 행각하였던 미국대통령 트루맨의 특사들은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들에서 《조선은 아시아에서 미국이 성공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걸려있는 사상상의 싸움터이다.》, 《…조선의 통일과 독립은 미국의 전반적리익에 있어서 중대한 위협으로 되기때문에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군사점령의 범위도 전 조선으로 넓혀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이는 전 조선반도를 저들의 패권실현을 위한 교두보로 써먹으려는 전략적기도밑에 남조선을 비법강점한 그 시각부터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군사적으로 타고앉을 침략적흉심을 품고있었다는것을 명백히 방증해주고있다.
- 남조선을 비법강점한 미국은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정치군사적발판마련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1945년 9월 7일 맥아더사령부 포고 제1호를 통하여 남조선전역에서 군정을 실시한다는것을 공포한 미국은 그로부터 며칠후 미군정청을 설치하고 이를 《남조선의 유일한 정부》라고 떠들어댔으며 남조선의 7개 도, 12개 시, 131개 군들에 수립되여있던 인민위원회들을 강제해산하였다.
미국은 군정통치를 통하여 남조선의 민주진보세력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한편 남조선사회를 철저히 예속시키고 저들의 반공화국침략정책수행에 돌격대로 써먹을 친미반동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광분하였다.
그러나 전체 조선인민의 거족적인 통일운동으로 저들의 군정통치가 뿌리채 뒤흔들리는데 당황망조한 미국은 조선문제를 부당하게 유엔에 끌고가 남조선에서의 《단독선거》에 관한 《결의》를 조작해내고 사기와 협잡, 폭압의 방법으로 《선거》결과를 날조하여 남조선에 리승만친미괴뢰정권을 들여앉히는 정치적폭거를 자행하였다.
괴뢰정권조작을 통하여 남조선지역에 친미적인 정치적기반을 마련한 미국은 전 조선반도를 군사적으로 병탄하려는 기도밑에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타고앉기 위한 전쟁준비책동에 박차를 가하였다.
이미 1945년 12월 괴뢰륙군사관학교의 전신인 《군사영어학교》를 내온 미국은 저들이 손때묻혀 길러낸 반공분자들을 중추로 1948년에 남조선괴뢰군을 조작해냈다.
당시 괴뢰군병력은 륙해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하여 무려 10만 7, 000여명에 달하였으며 이외에도 20여만명의 청장년들을 긁어모은 《청년방위대》라는 반군사조직까지 편성되여있었다.
미국은 1945년부터 1949년까지의 기간에 남조선괴뢰들에게 10억US$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군사원조를 제공한것도 성차지 않아 1948년부터 1950년까지의 기간에는 26억 2, 700만US$의 거액의 자금을 쏟아부어 남조선괴뢰군을 중무장시켰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1949년 한해동안 미국이 남조선괴뢰군에 넘겨준 무장장비는 보총 및 카빈총은 10만 5, 000여정, 중기관총과 경기관총은 2, 000여정, 탄약은 5, 000만발이상, 지뢰 5만개, 자동차 5, 000대, 함정 79척, 비행기 20여대에 달한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남조선지역의 원주, 함양, 남원, 수원, 광주, 대구, 영주에 공군기지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였으며 김포, 여의도, 군산비행장들을 폭격기지로 리용할수 있도록 보수, 확장하고 목포, 인천, 군산, 려수, 포항, 묵호 등에 해군기지들을 신설하였다.
1949년 4월 리승만괴뢰역도가 어느한 비밀편지에서 《군력을 충분히 마련해야 북으로 밀고들어가 … 38°선의 철의 장막을 압록강까지 옮길수 있다.》고 뇌까린바와 같이 미국이 남조선괴뢰군을 급속히 확장하고 군사기지들을 대대적으로 증강시킨 총적목적이 다름아닌 조선침략전쟁도발에 있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남조선에 반공화국침략전쟁수행을 위한 병력과 무장장비, 군사하부구조 등을 면밀하게 갖추어놓은 미국은 1950년 1월 당시로서는 최대규모라고 할수 있는 500명으로 구성된 미군사고문단을 남조선에 주둔시킬데 대한 협정을 리승만괴뢰도당과 체결하였다.
이로 하여 남조선괴뢰군의 각 대대로부터 련대, 사단에 이르기까지 미군사고문들이 배치되여 괴뢰군의 지휘체계와 부대편성은 물론 군사훈련까지 미군식으로 진행되는 등 전면전준비가 보다 본격화되였다.
당시 맥아더사령부의 군사전문가들이 남조선괴뢰군을 두고 《아시아제일의 군대》, 《북조선군대쯤은 문제없이 섬멸》 등으로 호언장담하고 리승만괴뢰역도까지 《3일이내에 평양을 점령할수 있다.》고 꺼리낌없이 줴쳐댄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회에서까지 《미국식무기로 무장하고 미국장교들에 의하여 훈련된 10만여명의 남조선군대는 모든 준비를 끝마쳤으며 언제든지 전쟁을 개시할수 있다.》는 폭언이 울려나올 정도였으니 이는 극도에 이르렀던 미국의 반공화국침략광기를 그대로 립증해주고있다.
- 미국은 조선침략전쟁계획을 최종완성한데 기초하여 남조선괴뢰군을 내몰아 전면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 침략전쟁의 도발자, 방화범이다.
1949년초부터 미국은 맥아더사령부의 《G-2》, 《G-3》 등 정보 및 작전부서들은 물론 전 일본군 고급장교들로 조직된 《력사반》과 《카토》기관까지 인입시켜 조선침략전쟁도발계획작성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이에 따라 조선과 만주, 씨비리를 점령할것을 예견한 《A, B, C계획》이 연구완성되였으며 그중 《A》계획이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침공하기 위한 《북벌》군사행동계획이였다.
이에 대해 일본잡지 《진부쯔 오라이》(1964년 9월호)는 《A》계획은 38゜선에 미군과 남조선군 10개 사단을 집결시켜 2개의 작전지대를 만들고 전선서부는 평양으로, 전선동부는 양덕, 원산으로 진격하며 평양과 원산 북부지역에서 해공군의 상륙작전을 배합하여 전 조선을 타고앉는것이였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은 작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남조선괴뢰군을 끊임없는 무장도발에로 내몰았으며 이로 하여 1949년에 적들의 무장도발회수는 그 전해에 비해 2. 8배이상인 무려 2, 610여회에 달하였다.
그러나 주구들이 38°선일대에서 군사적도발에 나섰다가 거듭 참패를 당한데서 위구를 느낀 미국은 조선전쟁을 도발한 즉시 일본주둔 미군을 투입할데 대한 내용을 새롭게 수정보충하여 조선침략전쟁계획 《AL-3》이라는것을 최종완성하였으며 극비문건 《NSC-68》에는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미국과 추종국가군대까지 투입한다는것을 쪼아박았다.
조선침략전쟁계획이 완성되자 미국은 전쟁도발과 함께 미공군과 해군을 신속투입하며 추종국가무력을 대량 끌어들이기 위한 준비를 최종단계에서 면밀히 추진하였다.
미국은 38゜선일대에 남조선괴뢰군 5개 사단, 서울부근에 작전예비대 3개 사단을 전진배치하는 등 괴뢰군총력량의 70%이상을 공격태세로 이행시켰다.
1949년 8월초 리승만괴뢰역도와 장개석도당사이에 조선전쟁발발시 국민당《정부》가 비행기와 함선, 각종 무기, 탄약을 제공하고 군사인원들을 괴뢰군복장을 입혀 참전시킬데 대한 밀담이 진행되고 1950년 2월중순에는 도꾜에서 맥아더와 리승만, 요시다사이에 조선전쟁에 대비한 군사동맹관계수립을 둘러싸고 모의판이 벌어졌다.
특히 미국은 1950년 4월말부터 륙해공군합동훈련의 미명하에 항공모함 2척과 순양함 2척, 구축함 6척, 3개의 폭격기련대, 6개의 추격기련대, 2개의 수송기련대를 일본에 끌어들여 조선전쟁에 즉시 동원될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다.
한편 1949년 10월 미국은 유엔총회 제4차회의에서 《조선에서의 군사분쟁》을 《감시》, 《보고》한다는 구실밑에 조선전쟁도발의 진상을 가리우고 흑백을 전도할 사명을 지닌 제3차 《유엔조선위원단》을 조작해냈으며 조선전쟁도발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와 총회들에 제기할 《기초문건》들과 《결의안》들도 미리 꾸며놓는 등 전쟁도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교활하고 비렬한 음모책동도 암암리에 추진시켰다.
미국에 의하여 추진된 주도세밀한 침략전쟁준비를 두고 미국도서 《아메리카현대사》는 《전쟁개시에 있어서 조선전쟁처럼 완전히 준비하고있은적은 우리들의 력사에서 처음이였다.》고 밝혔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준비를 완비한 미국은 1950년 6월 17일 트루맨의 특사로 미국무성 고문 덜레스를 남조선에 파견하여 38゜선 현지에서 전쟁준비상태를 최종확인하도록 하였으며 리승만괴뢰역도에게 트루맨이 최종비준한 전쟁비밀지령을 넘겨주면서 《북조선이 먼저 침입했다는 역선전과 동시에 북조선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라.》는 특별지시를 하달하였다.
미국이 짜준 전쟁도발각본에 따라 리승만괴뢰역도는 어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1950년 6월초부터 실시해온 《비상계엄령》을 6월 24일 0시부터 《해제》하고 남조선괴뢰군의 외출, 외박, 휴가를 《허용》하였다는 거짓선전을 대대적으로 류포시켰다.
6월 24일 저녁에는 괴뢰륙군본부에 새로 꾸린 구락부락성식에 38゜선지구 괴뢰군장교들과 륙군본부 핵심인물들이 모두 참가하였다는 날조기사까지 내보내도록 하였다.
한편 미국대통령 트루맨과 국무장관 애치슨, 국무성 고문 덜레스를 비롯한 행정부의 고관들이 주말휴식과 려행, 만찬회 등에 참가하고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는 전쟁발발당시 침실에서 잠을 자고있은듯이 세계여론을 기만하였다.
그러나 그 무엇으로써도 력사의 진실은 감출수 없다.
괴뢰국방부 장관과 괴뢰8보병사단장, 괴뢰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당시 남조선괴뢰군 상층부인물들은 《우리 군대는 북을 공격할 준비를 완성하고 워싱톤으로부터의 명령이 오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 《나는 1선사단장으로서 비상상태에 있었다. 외출도 금지되였고 25일 새벽 그냥 전투에 들어갔다.》, 《전쟁은 사실 남으로부터의 도발로 시작되였다.》고 고백하였다.
미군사고문단 단장 로버트는 6월 25일을 전쟁도발날자로 정하게 된 리유에 대하여 《그리스도교국가인 우리가 안식일인 일요일에 전쟁을 개시했다는것을 믿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다시말하면 우리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다는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하기 위해서이다.》고 떠벌이였으며 조선전쟁방화의 주역을 맡았던 맥아더 역시 《이 전쟁은 나의 계획이였다.》고 실토하면서 침략전쟁을 도발한 저들의 죄악을 자인하였다.
이러한 력사적사실자료들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 모든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의 불집을 터뜨린 장본인, 방화범은 다름아닌 미국이며 조선전쟁은 철두철미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의 직접적산물이였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1950년 6월 25일 끝끝내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한 미국은 3년간의 전쟁기간 미륙군의 3분의 1, 미공군의 5분의 1, 미태평양함대의 대부분 그리고 15개 추종국가군대와 남조선괴뢰군, 일본군국주의자들을 포함한 200여만의 방대한 무력을 조선전선에 투입하였으며 200억US$이상의 막대한 군사비를 쏟아부었다.
미국이 조선침략전쟁에서 소비한 군수물자는 7, 300만t이상으로서 이는 태평양전쟁에서 소모한 군사물자의 11배에 달하는 수자이다.
그러나 패전을 모른다던 미국의 《강대성》의 신화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무비의 담력과 배짱, 령활무쌍한 전법 그리고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영웅적조선인민의 불굴의 기개앞에서 산산이 깨여져나갔으며 원자탄과 보병총의 대결이라고 할수 있는 조선전쟁에서 패전한 미국은 흰기를 들고 조선군사정전협정에 도장을 누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2. 미국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
미국은 조선침략전쟁에서 당한 수치스러운 참패에서 마땅히 교훈을 찾을 대신 정전직후부터 오늘에 이르는 70년의 장구한 기간 전 조선반도를 병탄하여 아시아와 세계제패의 야욕을 어떻게 하나 실현해보려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군사분야에 가장 력력히 뿌리박혀있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무력으로 타고앉기 위한 미국의 비현실적이며 모험적인 군사적기도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계단식으로 확대강화되고있는 핵무력증강행위와 전쟁연습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발로되고있다.
- 미국은 끊임없는 핵무력증강과 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을 핵전쟁위험의 불도가니속에 깊숙이 밀어넣었다.
조선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공갈은 조선전쟁이 한창 진행중이던 시기에 당시 미국대통령들이였던 트루맨과 아이젠하워가 직접 핵무기사용립장을 공식 표명하였을 때부터 시작되였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저들이 직접 서명한 조선군사정전협정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미국은 협정의 제반 조항들을 란폭하게 유린, 파괴하면서 남조선전역을 저들의 대조선침략을 위한 핵전쟁전초기지, 병참기지, 발진기지로 전락시키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이어갔다.
1950년대말 전술핵미싸일과 원자포 등을 남조선에 끌어들이는것으로 시발을 뗀 미국은 각종 핵무기반입과 배비를 본격화함으로써 1990년대에는 그 수가 1, 720여개에 달하였으며 이로 하여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핵무기배비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되였다.
미국은 1950년대말부터 현재까지 남조선에서 《방어》와 《년례적》이라는 간판밑에 각종 전쟁연습들을 벌려놓고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 등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였으며 이로 하여 남조선은 미국의 이동식핵무기고로 전락되였다.
미국은 여러 사건사변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도수를 끊임없이 확대하여왔다.
미국은 1968년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당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격을 검토하였는가 하면 1969년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때에는 핵무기를 탑재한 전술폭격기들을 비상대기시켜놓았으며 1976년 《판문점사건》때에는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폭격기편대를 비무장지대가까이까지 출격시키는 등 반공화국핵위협공갈을 무시로 감행하였다.
1982년 남조선에 대한 《핵우산》제공을 공식화한 미국은 2009년에는 그것을 미본토가 핵공격을 당했을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타격한다는 《확장된 억제력》개념으로 구체화함으로써 조선반도유사시는 물론 평상시에도 임의의 순간에 방대한 핵무력을 남조선에 마음대로 끌어들일수 있는 명분을 조작해내고 핵위협도수를 극대화하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계단식으로 가증시켜온 미국은 2002년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한데 이어 2013년 10월에는 상용무력과 핵타격수단으로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는 이른바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고안해내는데 이르렀으며 그 이후 발표한 여러 전략문건들에서도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기도에 대해 빠짐없이 쪼아박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공갈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오는 가장 집요하고도 악랄한 전대미문의 전쟁연습들을 통해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1954년에 《포커스 렌즈》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그후 《을지 포커스 렌즈》, 《을지 프리덤 가디언》, 《을지 프리덤 쉴드》, 《포커스 레티너》, 《프리덤 볼트》, 《팀 스피리트》, 《련합전시증원연습》, 《키 리졸브》, 《독수리》, 《프리덤 쉴드》라는 각이한 명칭으로 탈바꿈을 하며 오늘에 이르는 근 70년간 끊임없이 감행되였다.
남조선괴뢰군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키고 괴뢰군에 대한 미군의 지휘통솔체계를 강화한다는 미명하에 시작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핵선제공격연습과 핵폭탄투하훈련, 지어 우리의 중요전략적대상들을 목표로 하는 특수전훈련과 《북조선점령후 안정화작전》까지 포함되는 등 그 목적과 내용이 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단계에로 진화되였다.
합동군사연습들에서 시행되고있는 《작전계획 5026》, 《작전계획 5027》, 《작전계획 5029》, 《작전계획 5030》, 《작전계획 5012》, 《작전계획 5015》, 《작전계획 8044》, 《작전계획 8022》, 《작전계획 8010》 등이 모두 《참수작전》, 《족집게식타격》, 《평양점령》과 같은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내용들을 골자로 한 극악무도한 핵전쟁각본들이라는것은 이미 공개된 비밀이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그 회수와 규모에 있어서도 세계최대수준으로서 해마다 40차이상 강행되였으며 그 참가수는 미군과 남조선괴뢰군, 추종국가들의 병력과 괴뢰공무원, 괴뢰기업체성원, 미본토에서 투입된 미군특수부대병력까지 포함하여 무려 5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벌써 《엔터프라이즈》호핵항공모함과 《미드웨이》호항공모함, 《랜스》핵미싸일부대, 《B-52》핵전략폭격기들을 동원시킨 미국은 1980년대이후부터는 미태평양함대에 소속되여있는 6척의 핵항공모함 거의 전부를 번갈아 투입하였으며 1990년대중반부터는 《B-1B》전략폭격기를 출동시켜 핵폭탄투하연습을 감행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전략폭격기 《B-1B》와 핵전략폭격기 《B-52》, 《B-2》를 무시로 남조선상공에 들이미는가 하면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집단, 《시어도 루즈벨트》호타격집단, 《니미쯔》호타격집단을 동시에 조선동해상에 전개하는 등 전략핵공격수단들의 조선반도전개를 상시배비수준으로 유지하고있다.
2018년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 관계개선과 긴장완화를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후에도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 《동맹 19-1》합동군사연습, 련합특수작전훈련, 《련합지휘소훈련》 등 무려 100차이상에 달하는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려놓고 우리를 정면에서 위협한 사실은 미국의 변함없는 반공화국침략야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 백악관을 새로 차지한 현 미집권세력은 친미사대에 환장이 된 윤석열괴뢰역적패당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뿌리깊은 핵선제공격기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집권후 《세밀하게 조정된 실용적인 대조선접근법》을 운운하며 우리와의 《대화재개》와 《외교적관여》를 떠들어대던 현 미집권세력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적대시기도를 서슴없이 드러내였다.
남조선에 대한 각종 무장장비반입을 본격화하는 속에 미국은 2021년 12월 미국방장관을 제53차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참가를 구실로 남조선에 급파하여 괴뢰군부와 새로운 핵전쟁계획을 위한 《전략기획지침》을 작성하기로 모의하였다.
남조선에서 친미사대에 환장이 된 윤석열괴뢰역도가 집권한 후 남조선전역에서는 미국이 조종지휘하는 각종 전쟁연습들이 쉬임없이 벌어지고있으며 연습의 규모와 범위, 강도, 내용은 날이 갈수록 보다 모험적이며 무모한 방향으로 치닫고있다.
2022년 5월 남조선을 행각한 현 미집권자가 괴뢰역도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확대할데 대한 문제를 모의한데 따라 그해 8월 16~17일 진행된 제21차 미국남조선《통합국방협의체》회의에서는 2022년 8월 22일부터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을 시작으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의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할것이라는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4년만에 대규모기동훈련으로 재개된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은 개성을 경유하여 평양까지 진격한다는 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전쟁각본에 따라 감행되였다.
《을지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이 몰아온 검은구름이 채 가셔지기도 전에 미국은 2022년 9월 26~29일 조선동해에서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집단을 동원하여 남조선괴뢰군과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은데 이어 10월 31일~11월 5일에는 최대규모의 미국남조선련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강행하였다.
이밖에도 2022년 한해동안에만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전략자산들을 동원한 련합공중훈련, 2017년 11월이후 처음으로 핵항공모함을 동원한 항공모함타격집단련합훈련, 련합해상기동훈련 등 각종 명목의 핵전쟁연습소동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며 반공화국침략열을 고취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는 우려스러운 적대행위들에 그 어느때보다도 집요하게 매달리고있으며 그 엄중성과 위험성은 더이상 용납할수 없는 폭발림계점에 이르고있다.
지난 1월 《핵전쟁지휘기》, 《날아다니는 펜타곤》으로 불리우는 공중지휘통제기 《E-4B》를 타고 남조선지역에 기여든 미국방장관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무기사용기도를 꺼리낌없이 드러내면서 윤석열괴뢰역도의 대결광기를 더욱 부채질하였다.
올해 상반년에 지난 시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수준이상의 강도높은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무려 20여차 벌리기로 남조선괴뢰들과 합의한 미국은 1월에만도 남조선지역에 순환배치된 《스트라이커》려단과 남조선괴뢰군사이의 련합훈련, 공화국령내에 대한 침투 및 전략시설과 주요핵심표적을 가상한 미군과 남조선괴뢰군 특수전부대들의 정밀타격훈련과 야간실전훈련 등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2월에는 워싱톤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벌려놓는 한편 남조선에서 미공군의 전략폭격기들과 《F-16》, 《F-22》, 《F-35B》전투기, 남조선괴뢰공군의 《F-35A》전투기들이 동원된 련합공중훈련을 여러 차례 강행하였다.
이와 함께 1990년대부터 수십년동안 비공개로 감행해온 《참수작전》으로 불리우는 《티크 나이프》련합특수작전훈련을 전격공개하면서 그 누구에게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고 공공연히 떠벌인것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반공화국군사적침탈야망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더욱 두드러지게 증시하고있다.
3월에는 전략폭격기 《B-1B》와 핵전략폭격기 《B-52H》를 련이어 들이밀어 광란적인 련합공중훈련을 여러 차례나 강행하였으며 력대 최장기로 감행된 《프리덤 쉴드》대규모합동군사연습에서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원산상륙》과 《평양점령》, 《참수작전》 등을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방어와 반격》이라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곧장 《점령과 안정화》단계로 돌입하는 철두철미 공격적이며 침략적인 연습소동을 벌려놓았다.
지난 4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5년만에 재개한 《쌍룡》련합상륙훈련에 수십척의 함정, 각종 전투기 7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50대, 1만명이상의 대병력, 지어 지난 조선전쟁시기 고용병들을 파견하였던 영국의 특수전부대까지 동원하여 조선해안상륙 및 평양 등 내륙진공연습을 진행하고 각종 전투기와 공중급유수송기 등 100여대가 참가한 《련합편대군종합훈련》도 강행하였다.
이러한 속에 지난 4월말 윤석열괴뢰역도를 백악관에 불러들인 현 미집권자 바이든은 그 무슨 《정권종말》이라는 허세성나발까지 꺼리낌없이 불어대며 《핵협의그루빠》신설과 전략핵잠수함을 포함한 전략자산들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전개, 합동군사연습의 증가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워싱톤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핵전쟁준비를 본격적인 실행단계에서 추진할 흉심을 다시금 드러내놓았다.
미국은 또한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기간에 무려 5차에 걸쳐 우리의 면전인 군사분계선가까이에서 극히 도발적인 력대 최대규모의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으며 6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6년만에 처음으로 순항미싸일탑재핵추진잠수함 《미시간》호를 조선반도수역에 끌어들여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는 등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보환경을 극도로 격화시켰다.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의 련합훈련으로도 성차지 않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일본, 오스트랄리아, 카나다를 비롯한 추종세력들까지 끌어들여 탄도미싸일탐지 및 추적을 위한 《퍼시픽 드래곤》연습을 비롯하여 반항공 및 해상요격훈련, 공중합동군사훈련, 미싸일경보훈련, 반잠전훈련, 해상차단훈련 등 각종 명목의 반공화국다자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다.
세계적으로 크고작은 쌍무 및 다무적인 군사연습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있지만 여기 조선반도에서처럼 한개 주권국가의 《정권종말》을 총적목표로 하여 감행되는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핵전쟁연습은 그 류례가 없는것이다.
핵전쟁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군사적선행공정으로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우리 국가에 대한 각종 정탐행위에 전례없이 매달리고있다.
지금 이 시각도 미국은 《RC-135S》, 《RC-135V》, 《RC-12X》, 《U-2》, 《EQ-5C》, 《RQ-4 글로벌 호크》 등 각종 사명의 특수정찰기들과 다음세대정찰기 《ARES》까지 군사분계선일대와 조선반도주변수역 상공에 매일과 같이 출격시키는 등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례없는 공중정탐행위에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군사적긴장을 극도로 야기시키고있다.
우리와 아직까지도 교전관계에 있는 미국이 온갖 정찰정보감시자산들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도발적인 정탐행위에 매달리면서도 우리가 이에 대응한 정찰정보수단들을 확보하려는데 대하여 그 무슨 《도발》과 《위협》이라고 강변하는것은 그 어디서도 통할수 없는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저들의 집요하고도 무모한 핵무력증강과 극악무도한 전쟁연습소동을 《년례적》, 《방어적》, 《일상적》이라고 분칠하고있는것은 교전상대인 우리 공화국을 저들의 전쟁연습소동에 습관시키고 만성화시켜 쉽게 타고앉을수 있는 유리한 군사적환경을 마련하자는데 그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미국의 호전적망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가뜩이나 불안정을 배태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긴장수위는 핵전쟁발발의 림계점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있다.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얽혀있고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선반도에서 일단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부지불식간에 세계대전으로, 세계가 일찌기 알지 못한 열핵전쟁으로 확대되게 되여있으며 이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돌이킬수 없는 가장 파국적인 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다.
력사와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온 장본인, 정세격화의 주범이며 전쟁과 침략의 실체-미제국주의가 이 행성에 남아있는한 언제 가도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깃들수 없다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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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군사정치정세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과대망상적인 반공화국군사적대결행위들과 수사학적위협책동으로 지난 1950년대의 조선전쟁전야를 방불케 하고있다.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우려스러운 군사적적대행위들에 대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한 강위력한 자위적핵억제력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을 철저히 보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며 전쟁의 재발을 막을수 있는 유일무이한 담보이다.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과욕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도발책동에 계속 매여달릴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미본토의 안보위기가 더욱 증대되게 되여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하고 더 늦기 전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체의 적대시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집요한 군사적위협이 근원적으로 남아있는한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강화노력은 보다 가속화될것이며 주권국가의 정당한 자위권행사는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주체112(20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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