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비낀 고구려무덤벽화
고구려인민들의 용감하고 강인담대하면서도 아름답고 고상한 정서적감정은 동방의 천년강국이였던 고구려의 무덤벽화들에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고구려무덤벽화들에는 고구려인민들과 당시의 사회모습, 경제문화생활풍습 등이 뛰여난 예술적기법으로 생동하게 형상되여있다.
벽화는 대부분 자연돌로 쌓은 무덤벽면에 회죽을 바른 우에다 그리기도 하고 일부는 화강석이나 대리석을 다듬어만든 통돌벽면에 직접 그렸는데 주제내용에 따라 크게 인물풍속도와 사신도, 장식무늬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주제가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한 인물풍속도는 고구려인민들의 기질과 생활풍습을 폭넓고 깊이있게 보여주는것으로 하여 무덤벽화에서 주류를 이루고있다.
고국원왕릉(안악3호무덤), 덕흥리벽화무덤, 약수리벽화무덤 등에는 사회생활의 세부에 이르는 크고작은 주제의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화법에서 전통적인 조선화기법이 완벽하게 구현되여 나타나는것은 사신도이다.
고구려무덤벽화발전의 마감을 장식한 강서큰무덤과 중무덤의 사신도는 아름다움과 섬세성에서 극치를 이루고있다.
고구려무덤벽화에 있는 장식무늬는 대부분 인물풍속도와 사신도의 여백에 그려졌지만 특이하게 화면의 전반에 그려진것도 있다.
고구려무덤벽화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로 빛나는 우리 민족의 자랑이며 민족의 귀중한 재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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