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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전쟁의 3년간》 창작 의미를 찾아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6/25 [23:30]

가요 《전쟁의 3년간》 창작 의미를 찾아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6/25 [23:30]

가요 전쟁의 3년간창작 의미를 찾아

 

 

전쟁의 3년간

 

 

 

전쟁.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에서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전쟁.

 

전쟁은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큰 시련이다.

 

인류사에는 수십년 지어 세기를 이어가며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수많은 전쟁들이 기록되여있다. 허나 그 전쟁들과 맞먹을 정도로 처절했고 참혹했던 전쟁이 3년간의 조선전쟁이였다.

 

가요 전쟁의 3년간(작사 집체, 작곡 설태성)은 주체104(2015)년에 창작된 가요로서 지난 1950년대 조선인민이 겪은 3년간의 전쟁의 의미를 심오한 서정속에서 밝혀내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가 얼마나 값비싼것인가를 뼈에 사무치게 새겨주는 력사의 교과서와도 같은 노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일떠선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는것, 바로 이것이 력사의 진리이고 법칙입니다.

 

가요 전쟁의 3년간은 침략의 원흉이며 조선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제에 의해 강요된 가렬한 전쟁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흘린 피가 얼마나 값비싼것이며 이룩한 승리가 얼마나 귀중한것인가 하는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에 심오한 사상예술적해답을 주고있으며 1950년대 영웅전사들이 발휘한 숭고한 조국수호정신, 불굴의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말고 대를 이어 계승해야 할 위대한 넋이라는 력사의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전쟁의 3년세월 길었던가 짧았던가

 

이렇게 시작된 노래는 불속에 고통속에 잠겼던 3, 얼마나 많고 많은 아까운 생들이 싸늘히 식어 누웠나, 혈육잃고 흘린 눈물을, 강들엔 눈물과 피가 흘렀네, 거리와 마을들에선 애처로운 울음소리뿐등의 가사를 통하여 3년간의 전쟁에서 우리 조국과 인민이 당한 불행과 고통을 화폭처럼 보여주고있다.

 

숨이 진 전우들을 묻지도 못했다네 덮어줄 기폭마저 총탄에 찢겼네

 

비애나 절망이 아닌 이 가사에는 불비쏟아지던 격전장에서 쓰러지는 전우들을 뒤돌아볼새도 없이 적진을 향해 돌격하던 인민군용사들, 승리를 위해 바쳐진 그들의 삶과 그들이 지닌 위대한 조국수호정신, 불굴의 투쟁정신을 보여주고있다.

 

이와 같이 혁명적비장성이 짙은 가사의 형상을 통하여 전화의 나날을 방불하게 펼쳐보임으로써 전쟁이 어떤것이며 얼마나 가슴아픈 희생을 가져왔는가를 절감할수 있게 한 여기에 노래 전쟁의 3년간의 형상적특성이 있다.

 

전쟁의 3년세월 목숨과 맞바꾸어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켰네, 귀한것 잃었지만 귀한것 얻었네 위대한 승리란 그것을

 

이 가사는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형제자매, 정다왔던 고향사람들, 귀중한 전우들을 잃었지만 그 모든 아픔을 이겨내며 목숨바쳐 지켜낸것은 다름아닌 조국의 존엄과 명예라는것,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자기의것을 지켜 싸우는 나라와 인민의 정의의 힘은 빛나는 승리를 안아온다는것을 격조높이 노래하고있다.

 

소중한 모든것을 시련에서 구원한 날들, 영원히 잊지 않아 위대한 전승사를 전쟁의 3년간

 

이것은 필승의 신념을 지닌 강자의 심장에서 뿜어나오는 격정의 함성이며 승리를 확신하는 강자의 웨침이다. 가사에는 결전에로 부르는 강렬한 호소나 원쑤들을 쳐부신 환희의 감정은 보이지 않아도 자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강렬한 조국애에서 출발한 승리의 서정이 흐르고있으며 위대한 승리의 전통과 력사를 더욱 빛내여갈 신념의 결의가 차넘치고있다.

 

노래의 심오한 시적형상을 훌륭히 안받침하고있는 2부분형식의 음악선률은 4/4박자에 기초하여 도소조에서 진행되고있다.

 

노래의 첫부분에서 조식의 주화음과 하속화음, 속화음의 기둥음들을 주축으로 한 동도진행, 상승 및 하강진행을 반복하며 발전하는 선률은 8분음부와 16분음부의 세분화된 리듬의 반복변형진행과 결합되여 선률적굴곡을 조성하면서 깊은 정서적여운과 사색을 주고있다.

 

둘째부분은 8분음부, 4분음부, 2분음부의 유기적결합으로 이루어진 선률이 5, 7, 9도 조약으로 폭넓고 의지적이고 지향적인 정서를 분출하면서 앞부분에서 제시하였던 음악상과 정서적대조를 이루었다가 다시 첫부분의 세분화된 리듬형태를 모방하여 하강진행을 반복하면서 정서적으로 마무리된다.

 

가요에서는 빛갈있는 음향적색채감을 조성하는 외조화음, 림시적속화음들을 련속 적용하여 특색있는 음악적울림으로 가사에 담겨져있는 사상을 강조하여주고있다.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 사색적인 정서와 강렬한 호소성을 자아내는 의지의 정서가 훌륭히 결합되여 흐르는 노래의 음악선률은 력사적인 감정과 현대적미감을 다같이 살려내고있으며 사람들의 심장을 틀어잡는 뜨거운것이 흐르고있다.

 

모진 시련과 난관, 희생을 무릅쓰고 싸운 1950년대 영웅전사들의 그날의 심정이 비껴든듯 혁명적비장감이 우러나오기도 하고 억센 의지와 강렬한 호소로 충만되기도 한다. 하기에 노래의 음악선률을 새기느라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목숨걸고 싸운 결전의 날들을 추억하는 로병들의 심중의 세계도 읽을수 있고 그 위대한 넋을 경건한 감정속에 심장에 쪼아박는 후대들의 결의를 다같이 새기게 되는것이다.

 

위대한 력사, 위대한 투쟁, 위대한 현실을 안고 태여난 노래 전쟁의 3년간은 창작된 첫날부터 우리 인민의 반제계급의식을 더욱 억세게 벼리여주고있으며 열렬한 조국수호정신을 깊이 심어주면서 비상한 감화력을 발휘하고있다.

 

빛나는 승리의 전통을 심장마다에 간직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과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나아가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게 경의를 드린다, 7. 27행진곡, 전쟁의 3년간과 같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전승찬가들을 심장으로 높이 부르며 이 땅우에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우뚝 일떠세울것이며 자랑찬 승리의 전통을 빛나게 이어갈것이다.

 

 

  © 프레스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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