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은 ‘2021 한국교육종단연구’(연구책임자 박경호)를 통해 생애목표의식(물질적 부, 명예, 사회적 공헌 등)을 중심으로, 2005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20대 청년 6908명을 추적 조사해 그들의 삶의 지향과 지향의 변화를 분석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물질적 부: 2010년(평균 3.15) 조사 이후 2011년 조사에서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2020년(평균 3.43)까지 꾸준히 상승했으며, 남성(평균 3.47)이 여성(평균 3.39)보다 물질적 부에 관한 목표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 명예에 대한 목표의식은 2014년 조사를 제외하고 꾸준히 약화됐다. 2020년 조사의 전체 평균값은 3.57점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미한 수준에서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공헌: 2010년 첫 조사에서는 사회적 공헌을 물질적 부보다 다소 높게 평가했으나(3.24점), 이후 조사에서 물질적 부는 꾸준히 상승한 반면, 사회적 공헌은 매우 일관되게 감소해 2020년 조사에서는 3점 미만(2.98점)으로 하락했다. 이는 다른 생애목표의식과 비교할 때 눈에 띄게 낮은 값이다. △인간관계: 2011년 조사 이후 인간관계에 대한 목표의식은 꾸준히 감소했다. 2020년 조사에서 전체 평균은 3.47점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가정화목: 다른 생애목표의식과 달리 명확한 상·하향 추세를 보이지 않았고, 두 번째 조사였던 2011년 조사에서는 첫 조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그 다음 조사인 2014년 조사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후 조사에서는 다시 약간의 하락세가 있었지만, 2020년 조사에서는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인 평균 3.63점을 유지했다. △자기성장: 명예나 사회적 공헌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으며 2020년 조사에서는 역대 최저치인 평균 3.55점을 기록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연구진(연구책임자 박경호)은 위와 같은 흐름에 주목하고 여러 항목에서 보여주는 인간관계에 관한 의식 약화는 공동체 문화를 더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위 내용은 ‘KEDI 브리프 22호’에서 더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개요 한국교육개발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통해 교육 분야 국정 과제를 지원하고, 국가 수준의 중장기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현장 중심 연구, 데이터 기반 연구 강화를 통해 교육 체제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출처:한국교육개발원 언론연락처: 한국교육개발원 홍보자료실 한지연 043-530-9231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서울=뉴스와이어)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사회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