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둥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맛깔진 코믹 한 스푼을 더하며 드라마를 더욱 맛있게 만들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6회에서 진형준(강기둥 분)이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진형준은 순양가 가족 식사 자리에 H.O.T. 패션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빨간 슈트와 두건 패션으로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의 앞에 나타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을 웃음을 터트렸다.
진형준은 H.O.T.의 ‘We are the future’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어당긴 데 이어 살얼음판 같은 진도준(송중기 분)과 진성준(김남희 분)의 신경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가족들에게 뜻밖의 고백을 해 한번 더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경영권 승계에서 배제된 자신의 상황이 아들 진도준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진윤기(김영재 분)의 말에 눈물로 반응한 것은 진형준이었다. 그는 “맞아요 저 서촌 뮤직 오디션에 합격했어요”라며 “저 가수로 데뷔해요 여름에”라며 뜻밖의 고백을 해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이처럼 강기둥은 탁월한 완급조절 연기로 심장 쫄깃한 긴장감과 무게감이 어우러진 전개 속에서 코믹을 한 스푼 첨가하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감칠맛을 살리고 있다. 무엇보다 서태지부터 H.O.T.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비주얼 뿐만 아니라 모창, 댄스 등을 통해 200% 싱크로율로 소화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점점 더 긴장감이 고조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강기둥이 또 어떤 코믹 연기로 작은 숨구멍을 트여줄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한편, 강기둥이 출연하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6회 시청률은 전국 14.9% 수도권 16.5%로 3회 연속 자체 최고를 경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7~8회는 오는 3일과 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며, 2일에는 6회가 재방송된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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