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동시다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약 13개국, 45개 도시에서 시민들 자발적 참여 -대학생들도 동참하며 LED 야광봉 등 다양한 준비 진행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번 집회는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한국과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집회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등 13 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렸으며, 각 지역의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한인 사회의 주요 단체와 개인들이 주도하여 집회 일정을 공개했으며, 대학생들도 동참하고 LED 야광봉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였다.
아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인 집회의 세부 일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포스터 참조)
미국 뉴욕: 12월 13일 저녁 7시, 14일 오후 4시, 브로드웨이 & 32번가 코너 워싱턴 DC : 12월 13일 저녁 7시, 워싱턴 DC 백악관 (라파옛 공원 쪽 H & 16th St. NW) 애틀랜타: 12월 14일 오후 2시, 쇼티 하웰 파빌리온 LA: 12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 12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 LA 총영사관 앞 시애틀: 12월 14일 오후 3시, 시애틀 센터 분수 앞 필라델피아: 12월 13일 저녁 7시, 첼튼햄-H마트 앞 북가주 실리콘밸리 집회: 12월 13일 오후 7시, 구 갤러리아 마켓 주차장 노스캐롤라이나: 12월 15일 오후 1시, Cary H Mart 앞 도로 보스톤: 12월 14일 오후 1시, 하버드 스퀘어 휴스턴: 12월 14일 오후 3시, Blalock H Mart 앞 코네티컷: 12월 12일 오후 1시, 295 Crown st. New Haven, CT 플로리다: 12월 13일 저녁 6시 30분-7시 30분,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 앞 (5079 Edgewater Dr, Orlando, FL 32810) 앨라배마: 12월 15일 오후 3시, Auburn University
일본 도쿄: 12월 14일 오후 4시, JR신주쿠역 남쪽 출구 나고야: 12월 14일 오후 5시 30분, 사카에 분수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2월 14일 오전 11시, 암스테르담 담광장
독일 베를린: 12월 13일 저녁 6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파리 광장 프랑크푸르트: 12월 14일 오후 4시 30분, 괴테 동상 앞 뒤셀도르프: 12월 14일 12시, Grabbeplatz 3 뮌헨: 12월 14일 오후 3시, Odeonsplatz 4 함부르크: 12월 14일 오후 3시, 함부르크 성 페트리 교회 앞 슈투트가르트: 12월 14일 오후 3시, Schicksalsbrunnen 앞 보훔: 12월 12일 오후 3시, Kurt-Schumacher-Platz 1. 라이프치히: 12월 13일 오후 6시, Kleinen Wilhelm-Leuschner-Platz
오스트리아 비엔나: 12월 13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12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앞
호주 시드니: 12월 12일 오후 4시, 애쉬필드 소녀상 앞 / 12월 14일 오후 4시, 웨스트 라이드 콜스 앞 광장 애들레이드: 12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 빅토리아 스퀘어 (타른탄양가)의 남쪽 부분(트램 정류장 쪽) 멜버른: 12월 14일 토요일 저녁 6시, State Library Victoria 브리스번: 12월 14일 토요일 저녁 6시, 에마 밀러 플레이스 퍼스: 12월 14일(토) 오후 4시, 포레스트 플레이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12월 13일 저녁 7시 30분, Aotea 광장 (계단쪽) 크라이스트처치: 12월 14일 오후 4-5시, 리버사이드 마켓 맞은편 다리
캐나다 오타와: 12월 14일 오후 5시, 오타와 사랑교회 토론토: 12월 14일 오후 1시,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 빅토리아: 12월 13일 오후 5-7시, 이너하버 비지터 센터 옆 몬트리올: 12월 13일 오후 5시, 맥길역 인근 Phillips Square 밴쿠버: 12월 13일 오후 8시 & 12월 14일 오후 6시,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 광장 노스욕: 12월 14일 오후 1시,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
아일랜드 더블린: 12월 14일 오전 11시, The Spire
영국 런던: 12월 13일 오후 6시 30분 & 12월 14일 낮 12시, ChristChurch Garden (한국 대사관 옆 공원)
이탈리아 로마: 12월 14일 오전 11시, 라르고 아르젠티나 유적지 앞 인도
스위스 취리히: 12월 13일 오후 3시, 취리히 Uetliberg역
프랑스 파리: 12월 14일 오후 3시, 트로카데로역 스트라스부르: 12월 14일 오후 3시, Place de la Republique 67000 Strasbourg
2030세대들이 이끈 뉴욕 윤석열 탄핵 집회 -“윤석열 탄핵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외쳐 -LED 야광봉들고 K팝 불러…축제 분위기 방불
12월 13일 저녁 7시,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와 32번가 코너에서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2030세대가 주도하며 100명이 넘게 참여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LED 야광봉을 든 참가자들로 인해 현장은 마치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집회에서는 K팝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참가자들이 함께 불렀다. 노래가 맨해튼 한복판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의 열기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발언에서 “계엄군이 국회를 침입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고 있는 것은 심각한 국가적 사안이다. 전 세계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윤석열 씨는 외국인들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런 콘텐츠가 퍼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해외 한인 유학생과 동포들이 마음이 찢어지는 심정으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며 “당신도 대통령이기 전에 한국 국민인 만큼 더 이상 한국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약 1시간 동안 집회를 이어가며 “윤석열 탄핵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뉴욕에서 추가적인 집회와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https://youtu.be/b59jYm67Hx4
베를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400여 명 참석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내란 정범 국힘당을 해체하라” -“탄핵이 답이다” 등 크리스마스 캐럴송으로 분위기 띄워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파리 광장에서 12월 13일 저녁 6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집회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집회는 노래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개사한 크리스마스 캐럴들인 탄핵이 답이다, 탄핵벨, 촛불을 보라, 계엄 안돼 전쟁 안돼 등을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내란 정범 국힘당을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현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 그리고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며, “윤석열을 감옥에 보낼 때까지 거리에서 싸울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이날 집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평화롭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집회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결을 믿었기에 축제 같았던 LA 윤석열 탄핵 집회 -레이저 빔으로 “헌법유린 윤석열 탄핵” 문구 건물 외벽에 쏘아 올려 -야광봉 들고 윤석열 탄핵 캐럴송 같이 불러
12월 13일(금요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LA 총영사관 앞에서 약 80여 명의 한인들이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체포, 구속”을 외치며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반려견 및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참가했다. 지나가는 차량도 경적을 울리며 응원을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LED 야광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캐롤송을 함께 부르며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지난 2년간 매주 윤석열 탄핵 집회를 이어온 ‘LA 촛불행동’은 “헌법유린 윤석열 탄핵”이라는 문구를 담은 레이저 빔을 총영사관 건물 외벽에 쏘아올려 현장을 지나던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한국의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접한 외국인들도 시위대에 동참했다. 즉석에서 시위에 참여하며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회는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1시간 넘게 진행된 뒤 평화롭게 마무리되었다. https://youtu.be/gHYSC9jR_lM
필라델피아에서 윤석열 탄핵 집회 열려…“창피해서 못살겠다, 윤석열은 내려와라!” -50여 명 참여…응원봉, LED 머리띠와 탄핵 캐롤송으로 축제 분위기 -한국 걱정돼 잠 못 이뤄…한마음으로 윤석열 퇴진 요구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은 내려와라!”, “창피해서 못살겠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가 필라델피아 밤하늘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
필라델피아 인근 한인과 현지 외국인 약 50여 명은 13일 저녁 7시, 한인타운 중심지인 챌튼햄 모아 쇼핑센터에서 ‘필라델피아 민주 동포 모임’ 주최로 열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는 필라델피아뿐만 아니라 손자들과 함께 1시간 넘게 운전해 랭캐스터에서 온 참가자들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모여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9세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참여한 이날 집회는 한국의 집회문화를 반영한 응원봉과 LED 머리띠를 활용하며 캐럴송을 개사한 탄핵 노래에 맞춰 맞춰 흥겹게 진행됐다.
지나가던 한인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응원했고, 외국인들은 집회 내용을 묻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랭캐스터에서 온 노승환 씨(37)는 “한국에 지금 대통령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빨리 선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연곤 씨(여)는 “너무 화가 나서 밤에 잠도 못 잔다”며 “2024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기 힘들다. 한국이 걱정돼 나왔다”고 집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변정환 씨(65)는 “무속 정치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우려했는데, 요즘 상황을 보니 나라가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든다”며 힘을 보태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연대 의대를 졸업한 캐브리노 씨는 “한국 대통령이 잘못됐다”며 “그는 내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마와 함께 참석한 이시훈 군(9)은 “왜 나왔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위해서요”라고 답하며 “한국에 안 좋은 대통령이 있어서요”라고 답했다.
한현숙 씨는 “미국 사람들이 자꾸 물어보는데 정말 창피하기도 하다”면서도 “반면에 한국 국민들이 계엄을 2시간 만에 극복한 저력에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윤석열을 탄핵하고 한국을 정상 궤도로 돌리는 데 해외 동포들도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집회를 진행한 권오달 씨는 “오늘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되길 믿는다”며 “만약 통과되지 않으면 다음 금요일에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집회는 한국의 시위문화를 반영하여 응원봉이 사용되었고, 탄핵 캐럴송과 아파트 등의 노래가 나오는 가운데 시종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https://youtu.be/Vlw69GsttEk
워싱턴 DC에서 윤석열 탄핵 구속 촉구 집회 열려 -윤석열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야 -LED 야광봉 들고 윤석열 탄핵 캐롤송 부르며 축제 분위기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해외 동포들의 집회가 이날 저녁 7시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공원에서 열렸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국민의 목소리를 외쳤다. 집회 현장은 LED 야광봉봉으로 빛났다.
이번 집회는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에서 비롯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하며 탄핵을 촉구했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A 씨는 “12월 4일 아침, 친구들로부터 계엄령 선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외국 친구들까지 한국의 상황을 물어와 창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다행히 계엄령이 철회되었지만,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2세의 이 씨는 버지니아에서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박정희, 전두환 군사 정권 시절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고통을 기억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비민주적인 행태는 이를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앞장서 투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최민석 씨는 “그때는 광주만이 고립되고 희생당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전체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힘으로 국회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탄핵안 통과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12월 14일 예정된 국회의 탄핵안 표결이 통과되길 바란다며 구호를 외쳤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검찰 독재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민 무시, 국회 무시 윤석열을 탄핵하자!”
집회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윤석열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해외 동포들의 목소리를 대한민국에 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집회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 해외 촛불 행동의 일환으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https://youtu.be/-Q658bVMsH4
젊은 세대 참여로 빛난 함부르크 윤석열 탄핵 집회 -“윤석열 체포, 김건희 특검, 국힘당 해체하라!” -독일 언론 보도로 피켓 속 윤석열 얼굴 알아보는 행인 많아
독일 함부르크 촛불행동이 12월 14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함부르크 시청사 근처 성 페트리 교회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성탄시장으로 붐비는 묀케베르크 슈트라세 거리를 따라 행진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겨울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총책 김건희의 즉각 체포와 구속”,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즉각 탄핵 인용”을 강력히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에는 유학생과 교환학생 등 젊은 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함부르크 인근 도시에서도 달려온 이들을 포함해 총 41명이 참석했다. 이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집회와 비교해 볼 때 젊은 세대가 한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인식하고 행동에 나선 사례로 평가된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독일 현지 언론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시민들의 대응을 조명한 보도가 이어진 탓에, 피켓 속 윤석열의 얼굴을 알아보는 행인들도 적지 않았다.
한 참가자는 “독일의 민주주의도 나치의 비극적 역사를 거쳐 어렵게 쟁취한 결과”라며 “시민들이 정치를 정치인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의 위대한 민주시민들이 이룬 것처럼 우리도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윤석열 정권의 헌법 위반 행태와 계엄 상황 발표 이후 국민이 위임한 적 없는 인물들이 권력을 휘두르려는 모습에 분노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광장에서 함께 싸우는 시민들 덕분에 희망을 느낀다”며 “윤석열 탄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언어로 구호를 외치며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독일어로는 “전쟁광 윤석열, 멈춰라(Kriegswahn, Schluss), 끝내라(Ende), 꺼져라(Aus)!”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어로는 “내란 수괴 내란 공범을 체포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국힘당을 해체하라!”, “헌재는 탄핵을 인용하고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구호가 거리 곳곳에 울려 퍼졌다.
참가자들이 들고 있던 배너에는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과 “탄핵이 답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행인의 관심을 끌며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집회는 구호와 함께 ‘탄핵이 답이다’라는 캐럴송과 아리랑 합창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반려견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이도 있었다. https://youtu.be/FQWZ6lUwD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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