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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58)

평택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를 돌아보고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6/09/04 [03:28]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58)

평택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를 돌아보고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6/09/04 [03:28]

평택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를 돌아보고

(2026년 8월 25일 화요일)

 

 

수요일부터 “2026 제주생명평회대행진”과 감시단의 휴가를 위해 제주도로 가게 되어 일찍 기지를 돌아보았다.

 

가) 평택미군기지

 

격납고 밖에는 “아테나-R 고고도 유인 차세대 정찰기” 한 대가 주기되어 있다. UN사령부와 패트리어트미사일 포대를 돌아보고 활주로를 보았다. 활주로에는 수십 대의 헬리곱터들이 주기되어 있고 터파는 공사장 등도 보였다. 안정리게이트에서 들어가자마자 좌측에는 크기가 큰 것과 작은 몽골천막 수십 동이 설치되어 있는데 천막은 반 공개된 상태로 천막 안에는 책상 등이 놓여 있다. 2주전에도 보았던 천막인데 천막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는 당시에는 확인이 안되었었다. 함정리 쪽의 초등학교 공사는 거의 완공중이다.

 

나) 송탄미공군기지

 

탄약고의 2단계 공사는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 거의 20개 정도 되는 탄약 창고들이 새로 만들어지는 중인데 공사 중이고, 금각리 근처에는 탄약조립 등을 목적으로 하는 건물들이 들어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새벽부터 F-16 전투기 소리들이 평택 시내에 들렸는데 두 대가 연달아 이륙하였다. 활주로에는 수직꼬리날개에 흰색의 I형 띠가 있는 C-130 수송기 2대와 흰색 소형 여객기 1대가 주기되어 있는데 소형 여객기의 꼬리날개 코드는 “88XX”처럼 보인다. C-130은 꼬리날개의 숫자들 위로 페인트를 덧칠한 것으로 희미하게 숫자 흔적이 있다.

 

 

신장동 쇼핑몰 근처에 오니 8월초에 용감한 대진연 학생동지들이 정문을 돌파하여 7공군 사령관에게 돌진하던 정문에 경찰버스들과 병력들이 대폭 증가되었음을 알게 한다. 평택미군기지에서도 보였는데 정문 가운데와 좌우로 방패를 든 의경들이 서서 경비 중으로 대진연의 투쟁으로 바뀐 풍경이다.

송탄미공군기지의 미군 사령부는 대진연 투쟁이후 기지 출입문을 두어차례 폐쇄하는 공지를 하였는데 여러 정황상 출입로 보강공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눈여겨 보지 않았던 길들을 돌아보았다.

한국작전사령부 근처 장등리 일대이다. 언덕에서 내려가니, 민가 바로 옆 기지 안에는 새로 보는 탄약고 표시 창고 건물을 발견하였다.

 

F 탄약고 간판과 밑에 흰색바탕 사각형 안에 분홍색 X와 그 위에 숫자 2가 있고, B 탄약고 간판 밑에 흰색바탕 마름모 안에 숫자 4가 있고, L 탄약고 간판 밑에는 흰색 역삼각형 안에 숫자 3이 있는 건물이고, 이 건물만을 격리하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어 중요성을 말한다.

미 국방부(DoD) 및 한국군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탄약 및 폭발물 화재기호(Fire Division Symbols)'이고, 탄약고에 불이 났을 때 소방관이나 화재 진압 요원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어떤 방식으로 화재를 진압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특정한 도형과 숫자로 위험 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F 탄약고는 박격포탄, 유탄, 일부 포탄류 등이 저장된 곳으로, 화재 시 폭발하면서 날카로운 파편이나 파편 덩어리가 사방으로 격렬하게 날아가는 특징을 가지며, 진압 행동의 지침은 인명 구조 목적이 아니라면 절대 화재 진압을 시도해서는 안 되는 탄약고이다.

 

 

L 탄약고는 백린탄, 로켓 고체추진제, 조명탄·신호탄 등을 보관하는 탄약고로, 불길이 탄약에 직접 닿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진압을 시도할 수 있으나, 이미 탄약 자체가 타오르기 시작했다면 엄청난 열기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하므로 화재 진압을 중단하고 안전거리 밖으로 철수해야 한다.

B 탄약고는 소총탄, 권총탄 등 일반 소화기 탄약이나 폭발성이 없는 자재·부산물 등이 저장되어 있다는 표시이다. 이런 위험성 표시를 한 시설 바로 옆에는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다.

 

그리고 인근에는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보호되는 세 개의 큰 접시 모양의 안테나들이 보였다.

이어, 보국사 근처를 돌아보니, 증원된 병력들을 수용하는 임시천막들은 여전히 24동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MOA (군 작전구역, Military Operations Area)에서 벌어지는 전투기 전술 훈련의 핵심은 개별 조종사의 비행 기량을 넘어, 여러 대의 항공기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집단 전술 훈련(Collective Tactical Training)’이다. 현대 공중전(Air Warfare)은 단 한 대의 전투기로 승리할 수 없으며, 통신, 데이터링크,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 전쟁이다.

 

 

한국과 주한미공군이 좁고 복잡한 한반도 공역에서 매일 벌이는 집단 전술 훈련의 목적은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전투기들이 마치 하나의 회사나 팀처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서로 다른 기종(예: F-15K vs KF-16, 또는 F-35A vs FA-50)이 청군과 홍군으로 나뉘어 가상 공중전을 벌이는 훈련 (DACT (이기종 공중전술 훈련))과 서로 다른 기종과 역할을 가진 50대 안팎의 항공기들을 단일 지휘관(Mission Commander) 아래 하나의 유기체처럼 묶어 특정 표적을 타격하거나 임무를 수행하는 COMAO (Composite Air Operations) 훈련이 있다. 그리고 한국 전역의 수많은 기지에서 수십~백여 대 이상의 대규모 항공기들이 동시에 출격하는 전쟁 수행 체계 자체를 검증하는 거대한 규모의 LFE (Large Force Employment) 훈련을 벌이고 있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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