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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파도에 걸린 미제국
항해중인 선박에게 삼각파도는 바다의 살인자와 같다.
방향성이 다르고 불규칙한 삼각파도에 걸리게 되면 선체는 조정 능력을 상실한 채 공중으로 솓구쳤다 떨어지게 되므로 전복되기 십상이다.
지금 트럼프 선장이 모는 미제국호가 딱 그 모양이다.
미제국호를 파산시키게 될 파도를 크게 나누면 하나는 바로 경제파도이다.
금년 말 까지 41조(26.2월 현재 38.7조)달러를 넘게 되는데, 금년도 예상 gdp 28조 달러에 대비한 공식부채 비율은 약 146%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피할 수 없는 통화 증발과 이로 인한 고금리 탓에 지불할 국채 이자만 해도 연방정부 예상 세입 5.26조 달러의 약 1/4에 달하는 1.2조 달러가 넘는다.
삼각파도를 일이키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이빨도 발톱도 달아 문들어져 허울만 요란한 군사패권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對 이란 군사위협 역시 무너지는 달러패권과 군사패권을 지키기 위한 허장성세로 뿐이 달리 보이질 않는다.
지금 트럼프의 군사협박은 큰 판을 벌일 의지도 능력도 없는 쑈질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특히 페르시아만 주변은 마구 돈만 찍어 대주면 목숨바쳐 미제를 위한 대포밥이 되어줄 우크라 같은 나라도 없고 또 한국처럼 미제의 분뇨를 개량된장, 개량간장으로 핥아대는 매국노 고관들과 견돈형 백성들도 없다는 점이 그렇다.
제국의 광기가 기승을 부릴수록 새 세상이 가까이 와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것은 진나라가 망한 뒤 초. 한간 챙패도, 후한 시대의 위.촉.오 3국으로 갈라져 다투고 줄서는 천하 3분지계도 아니며 더 나아가 다극화 시대가 되어도 소수의 강대국들이 약소국들을 맘대로 줄 세울 수없는 다원화된 각자도생 시대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황성환(도서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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